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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ㅣ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평점 : 
아이에게 읽으라고 주기 전에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쉽고 재미있어서 저는 한 시간만에 뚝딱 읽었네요. 읽으면서 웃음도 나고, 감탄도했어요.
우리 아이같은 철없는(!) 주인공이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해 배우고, 익히고, 느끼고, 깨달아가는 과정이 흐뭇했습니다.^^
집에서도 용돈교육, 경제교육을 몇 번 시도했는데 매번 실패했었거든요.ㅠㅠ 이런 활동도 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다시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내용이 아니라 학급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배워가는 모습들이 정말 좋았어요.
(책 속에서 선생님이 나오는 분량이 작아요.^^)
내용도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더 좋았어요.
(교과서 연계동화 중에 가끔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고 억지스러운 책들이 있잖아요??ㅎ)
이렇게 기발한 학급활동 아이디어를 내시고, 유튜브로 알리시고 이렇게 책까지 나와서 너무 좋네요. 옥효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직업과 세금의 개념.
은행의 예금, 적금 시스템.
사업하기. 투자하기.
실업과 고용보험,
신용점수, 신용카드 등등
이 짧은(?!) 분량의 이야기 안에 이렇게 다양하고 유익한 경제 개념들이 다 들어있더라구요.
초등 이하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도 꼭 읽어보면 좋겠구요~
투자는 도박이 아니야.
투자 대상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제대로 분석한 뒤, 투자해야 하는거야.
투자가 위험한 게 아니라
투자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게 위험한 거야.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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