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추자면 곪아 터진 상처는 많았다. 그래서 덮어 두었다. 썩은 내가 나지 않도록 부지런히 기만의 향수를 뿌려 댔고, 어른이 된 척하며 몇 겹의 가식을 더 쌓아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그의 아서만 있다면..... - 가렛 - P363
너 없이 안 되는 건 이 세상에 없어. 네 삶과 그 애의 삶이 있을 뿐이야....너 없으면 안 된다는 말에 흔들리다 보면 너의 진정한 삶은 없어지는 거야. - 젬마 - P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