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추자면 곪아 터진 상처는 많았다. 그래서 덮어 두었다. 썩은 내가 나지 않도록 부지런히 기만의 향수를 뿌려 댔고, 어른이 된 척하며 몇 겹의 가식을 더 쌓아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그의 아서만 있다면..... - 가렛 - P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