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도 안하시고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살아오신 아빠.. 30년 안되는 시간 동안 효도하지도 못해서 죄송할 따름이예요. 쑥쓰러워서 말은 못하였지만, 정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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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게로스당 2013-11-0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2달만 있음 정년퇴직 하시는 아버지 .. 정년퇴직 하시고 쉬셔야하는데..
먼가 할일을 다시 찾는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고 .고맙다고 생각하네요
^^ 사랑해욥~~
 
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났는가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아니무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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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가볍고 작아 부담없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게다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책이라니까 더~~ 


요즘들어 체력의 한계를 더더욱이나 느끼고,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들고, 행동을 조심하다보니 더 그런듯. 

그렇게 내 마음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스트레스만 쌓여만 가고 있었다. 

근데 이 책에서는 초조함, 외로움, 스트레스, 낙담, 피로 등의 순간!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힘든 순간 우리 옆에 그와 관련된 천사가 있다고 한다. 


무려 33명이나 있음. 이름도 특이한 부끄러움 천사, 교통체중 천사부터 스트레스 천사, 망각천사, 피로천사까지... 

안셀름 신부가 피로, 스트레스, 지침 등을 느끼는 경험을 할 때마다 천사가 옆에서 위로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 천사는 그 순간 안셀름 신부만 위로해준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있던.. 나도 위로해 준 것만 같았다. 


요즘들어 코감기까지 걸려 휴지를 달고 살고 있는데, 

일과 살림, 태교까지 놓지 못하는 나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위로해주는 코감기 천사를 만나면서...

날 너무 옥죄지 말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감기가 나아야 다른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겠지!! 근본적인 위로까지는 해주지 못하지만... 힘든 그 순간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이 참 고맙다. 주위에 야근과 육아로 늘 피곤해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선물용으로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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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났는가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아니무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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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체력이 더 떨어져서 지치고 힘든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천사들을 통해 좀 더 현실적으로 위로받고 있어서 좋네요. 가볍고 표지가 예뻐 신랑에게도 선물해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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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동의보감 1 : 죽을래 살래?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1
허영만 지음, 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 시루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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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유쾌하다, 야하다(?), 어렵지 않다, 딱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판 동의보감인듯. 적게 먹고 적게 움직여 건강하게 오래 살고, 욕심을 버리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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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동의보감 1 : 죽을래 살래?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1
허영만 지음, 박석준.오수석.황인태 감수 / 시루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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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하지만, 엄청 많이 읽지는 않은 나..

그런 나도 꼭 챙겨본 만화가 있다. 바로 허영만 작가님의 만화들이다. (식객이나 날아라 슈퍼보드, 각시탈 등)


허영만 작가님의 작품들은 읽다보면 그 분의 내공이 느껴진다. 이 한 페이지를 그리기 위해 얼마나 취재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어내려갔는지.. 만화가 만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깊이가 느껴지기 때문에 명작을 남기는 것이고, 나는 그것에 매료되어 책을 읽는 거겠지. 


그런 면에서 이 책도 허영만님의 범접할 수 없는 그 내용의 깊이와 내공이 느껴진다. 3년동안 한의사 3분과 함께 매주 공부하면서 기가 뭐고, 혈이 뭐고... (대체 뭐니 그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공부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정~~말 알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내었다. 


'동의보감'이라니... 옛날에 방영하였던 허준 드라마를 보면서 허준의 삶은 알았지만, 동의보감이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동의보감은 지금까지도 한의학계에서 마치 성경과 같은 존재라는 느낌이라고. 


허준선생이 중국과 다른... 체형인 우리나라 백성들의 실정에 맞춰 몇십년간 정리한 책이 동의보감인 것처럼 같은 양천 허씨, 허준 선생의 후손인 허영만 작가님도 2013년 현대인들의 건강에 맞춘 동의보감식 장수하는 법을 특유의 만화와 글로 표현하고 있다. 중간중간 조금은 야한 19금 이야기들도 들어있어 그 부분을 유독 흥미진진하게 읽게 된다는 점도 참.. 좋다. 


전철에서도 참 읽기 좋더라. 나 동의보감 읽는 여자야 같은 느낌으로...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약도 잘 안먹고, 몸에 안좋지만 맛있는 음식들만 찾아다니던 내가 소중한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몸에 좋은 것을 먹고 실제로 실천하여 아이에게 좋은 것을 전달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되었다.) 


이 책은 먹는 것만 조심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침을 꼭꼭 씹고 삼키는 법이라던가, 코 옆을 미는 행동 등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수칙? 행동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유용하다. 

만화이기 때문에 읽기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으며 따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리고 그 속에 야한 개그부터 이름개그 등까지 허영만 작가님 특유의 개그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허영만 작가님의 책을 돈주고 사서 읽었을 때 아깝지 않나보다. 



추석때 우리 부모님과 시부모님께도 선물해드려야겠다. 

만 원 정도로 효도하는 기분이랄까? 

앞으로 20권까지 나온다고 하던데, 다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 빨리 2권도 나와 더 건강해지는 법들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들 중 잘못된 것들을 콕콕 집어내어 바로잡아줘서 좋다. 어디가서 아는척 하기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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