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났는가
안셀름 그륀 지음, 이효선 옮김 / 아니무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일단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가볍고 작아 부담없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게다가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책이라니까 더~~ 


요즘들어 체력의 한계를 더더욱이나 느끼고,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들고, 행동을 조심하다보니 더 그런듯. 

그렇게 내 마음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스트레스만 쌓여만 가고 있었다. 

근데 이 책에서는 초조함, 외로움, 스트레스, 낙담, 피로 등의 순간!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힘든 순간 우리 옆에 그와 관련된 천사가 있다고 한다. 


무려 33명이나 있음. 이름도 특이한 부끄러움 천사, 교통체중 천사부터 스트레스 천사, 망각천사, 피로천사까지... 

안셀름 신부가 피로, 스트레스, 지침 등을 느끼는 경험을 할 때마다 천사가 옆에서 위로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 천사는 그 순간 안셀름 신부만 위로해준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있던.. 나도 위로해 준 것만 같았다. 


요즘들어 코감기까지 걸려 휴지를 달고 살고 있는데, 

일과 살림, 태교까지 놓지 못하는 나에게 휴식을 취하라고 위로해주는 코감기 천사를 만나면서...

날 너무 옥죄지 말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감기가 나아야 다른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겠지!! 근본적인 위로까지는 해주지 못하지만... 힘든 그 순간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이 참 고맙다. 주위에 야근과 육아로 늘 피곤해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선물용으로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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