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 역사학계의 친일파는 어떻게 살아남았으며, 어떻게 증식하고 있는가?
김명옥 외 지음 / 만권당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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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계에 뿌리깊은 조선총독부 앞잡이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논파한 친일파 실명비판서. 읽다가 열받아 죽는줄 알았다. 한사군재평양설의 논리와 친일파의 생존논리가 동일함을 규명하고, 단군을 신화로 치부한 자들의 애매모호한 표현의 밑바닥을 들추며 임나일본부설이 강단의 주류로 여전히 살아있음을 까발린다. 사학과 학생이라면 무조건 읽고 스스로 판단해보기 바란다. 해방 70여년이 지났음에도 우리의 역사서술은 제국주의 침략이론으로부터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다.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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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제국의 탄생 - 위대한 동아시아 시대를 연 탁발선비의 천년기행
윤태옥 지음 / 청아출판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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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중국사를 북위와 당을 세운 선비족을 중심으로 한 북방유목민과 한족간 투쟁과 융합의 과정으로 바라본 대륙여행기. 딱딱한 역사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이 풍부한 사진을 통해 북방 유목민이 중원을 차지하게 된 과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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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의 쟁점과 과제
이도학 지음 / 주류성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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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사상을 바탕으로 광개토대왕비 해석을 이끌어내는 내공이 놀랍고 신묘년조에 대한 새로운 석문과 해석이 참신하다(280쪽). 다만, 是破에 대한 풀이를 이렇게 고쳐보면 어떨까. “그런데 왜가 신묘년 이래로 해마다 넘어오자 백제와 임나(대마도), 가야를 깨부수고 신민으로 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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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평양과 그 여운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총서 2
복기대 외 지음 / 주류성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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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수도 평양이 북한 평양이 아니라 요동반도 요양 근처라는 주장을 재야사학자들이 아닌 대학 교수들이 주장하기 시작한다. 이 문제를 여태 해결하지 못하고 이병도류 식민사학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학과 교수들은 좀 반성부터 하기 바라며, 보다 치밀하고도 명쾌한 고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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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주해 : 고구려 본기
정희철 지음 / 명진출판사(진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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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그리고 우리 고대사에 관한 완전 새로운 기절초풍할 해석. 고구려가 산서성, 하북성 등 중국 대륙 한복판에 있었음을 도읍지 이동, 수당 전쟁 등을 통하여 치밀하게 보여준다. 한글 번역이 유려하고, 각장 해석이 술술 읽힌다. 삼국사기 번역의 새로운 이정표. 믿을지 말지는 각자 읽어보고 판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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