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파트릭 벤 수쌍 & 이자벨 그라비옹 지음,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회 옮김 / 북랩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제목을 보고 내용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제목만 봐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신선한 소재의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살면서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사회의 부모들의 생각에서는 아이들은 죽음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죽음을 마주하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을 죽음과 격리시키는 것 같다. 하지만, 어린아이도 죽음에 대한 인지를 할 수 있는데 알려주지 않는 것은 아이들의 사고를 막는 것 같고, 나중에 더 큰 충격으로 아이들에게 남을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인지하고 있었던 것처럼, 요즘 아이들도 죽음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설명하기 힘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서라도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런 설명을 통해 아이들은 충격을 받기보다는 스스로 죽음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고,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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