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 - 사랑의 변천사를 통해 인류를 읽는다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18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전은경 옮김 / 비룡소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청소년을 위한 사랑과 성의 역사 _ 사랑의 변천사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읽는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사랑과 성의 역사'라는 제목을 보고 '음.. 사랑이랑 성이랑 무슨 관계가 있지? 성에서 일어난 사랑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성을 Castle 을 뜻하는 성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펴보자마자 성이 그 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차례에서 커다란 제목, 두개의세포, 하와와 아담, 줄라마와 지르마, 제인과 타잔 같은 제목을 보고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웬걸, 말 그대로 역사책이었다. 정말 사실에만 근거하여 쓰여진 것처럼 보였다. 시험 끝나고 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읽기에는 너무 딱딱해 보이는 책이었다.ㅠ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재미있었다.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 생소한 낱말들 때문에 읽는 데 좀 오래 걸렸다.

책을 읽으며 상상을 해보았다. 내가 성적 취향이 독특하거나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사랑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

사랑과 성의 역사는 평탄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굴곡이 많았다. 지금의 사랑과 성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담과 하와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이야기에서 몰랐던 뒷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평소에 관심없었고, 또 잘 알지도 못했던 사랑과 성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사람들의 실화는 가슴을 찡하게도 놀랍게도 만들었다. 읽으면서 아, 이런데에서도 이 책과 관련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여러모로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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