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쓰는 습관 공부 잘하는 기본 2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나정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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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 방식으로 표현하고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제대로 전달하려면 글쓰기는 피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글쓰기는 어렵다.
어릴적부터 글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웠으면 글쓰기는 지금까지 미뤄둔 숙제가 아니었겠지만, 제대로된 작법을 배워본적이 없는지라 오래된 숙제처럼 글쓰기는 어렵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작가님은 글쓰기는 등산과 같기때문에 익숙해지면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취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쓰기를 도와주는 선생님의 역할로 어떻게 하얀 종이를 채워 나갈지 차근차근 도와주겠다고 했다.

우선 책은 주제를 찾는 글쓰기 방법,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쓰는 방법, 주 독자인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입시에 도움되는 글쓰기 방법, 마지막으로 응용편에선 다양한 글쓰기를 소개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제가 있는 글쓰기인 1장의 이야기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작법시간에 ~에 대하여 써보세요 라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1시간중 50분을 생각하다 10분 남짓에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게 하얀종이를 반도 못채운 내 생각이 나서였다.

우선 여름방학의 추억에 대한 글쓰기를 시작하며 어떻게 내 안에 글감을 찾아내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여름방학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 3가지를 나열하고, 그 중에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선정하여, 내 감정의 변화를 스스로 관찰하여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함께하고 있었다.

우선 내가 연필을 잡고 써내려갈 수 있게, 그리고 그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여 글로 완성시킬 수 있는지를 적절한 예문과 예시를 통해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는 점이 꽤나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다. 차근차근 짧은 문장에서 두페이지지 꽉채울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도움을 주는것이 이 책이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외에도 일기를 쓰는 방법에 대한것도 기억에 남았는데, 내가 하루중 했던 일을 정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돌아보는 방법, 내 마음의 변화,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글쓰기를 서서히 적응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써보거나, 독후감을 쓰거나, 장래희망에 대해 써보는 일, 그리고 자문자답형 글쓰기, 관찰의 글쓰기, 비교하기, 조사하기 등 굉장히 여러가지 방법의 글쓰기를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서, 나처럼 글쓰기의 기초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에게 꽤나 유용하다고 느껴졌다.

자신의 생각을 쓰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내 생각을 찾고 정리해서 글로 표현하는 방법이 존재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게 놀라웠다. 어릴적부터 이런 방법을 배우고 습관화 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린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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