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탐정 엘리자베트 3권은
시리즈 마지막으로 루이 15세가 남긴
뮤직박스 비밀을 찾으면서 시대 상황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동화책이었어요.
공주탐정 엘리자베트 책은
실제 18세기 프랑스 시대
실존했던 인물과 사건을 배경으로 한
탐정 동화랍니다.
마지막 플루티스트 뮤직박스에 단서를
발견하고 최종 목적이었던
장미 여인 초상화를 찾아 떠나는 줄거리에요.
약 230년전 18세기 프랑스 왕궁은 물론
온 나라가 천연두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어요.
왕실은 전염병을 피해 슈아지성으로
피난갔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아델라이드 고모가 다시 감염이 돼서
왕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루이 16세와 가족들은
피하기보다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백성의 본보기가 되기위해
접종을 결심합니다.
당시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왕이 솔선수범을
반대하기도 했지만 결심을 실천해요.
루이 16세는 접종 후
고열이 나고 종기가 나는 등
많이 아팠지만 이겨냈고, 세계사 기록 속에
그 해 3만명이 넘는 프랑스 사람들이
뒤를 이었고 천연두를 이겨냈다고 해요.
한편 엘리자베트는
플루티스트 뮤직박스 속에
단서를 찾았지만 제대로 된
해석을 못해서 전전긍긍하는데요.
그녀가 글을 가르쳤던 시동
콜랭이 단순한 생각으로
암호를 풀어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장미 여인
초상화가 있는 빌브와 백작네로 달려가요.
그곳에도 몇 번의 실패를
거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결국은 초상화를 발견해요
하지만 초상화를 팔면 빌브와 백작은
부자가 될 수 있었지만
부자가 아니라도 현재 삶에
행복을 느끼며 가문의 보물인
초상화를 팔지 않기로 한답니다.
프랑스 세계사 관련 책이라고만 했다면
횬이가 안 읽었을텐데
재미있는 탐정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니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했다고 해요.
천진난만 모험을 즐기는 엘리자베트를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일꺠우기 충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