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온 더 보드 - 비밀 작전을 성공시켜라! 상상up!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지음, 윤재안 그림, 조준 기획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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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 공부를 할 때는 일제강점기 시대를 공부하는 걸 안 좋아했어요. 역사를 좋아했지만 일본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잘 외워지지도 않고 재미없게만 느껴졌었는데요.

초등 한국사 대비하며 김구, 안중근 위인전 등을 읽어주면서 이 시기야말로 바로 알고 있어야 하며 제대로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독립운동 온 더 보드 하면서 독립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치밀한 작전으로 일본에 맞서 싸운 다섯 독립운동가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대한 제국이 일본에 흡수되면서 한순간에 식민지로 전략하며 1945년 8월 15일 해방까지 무려 35년이란 긴 세월을 고통받았어요.(부글부글...)



독립을 위해 전 국민은 애썼지요. 그중 무력으로 맞선 이들을 의사라고 해요.

 이 보드 게임의 목표랍니다.


초등 한국사에서 아직 배우지 못한 파트라 처음엔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졌어요.

독립운동 온 더 보드는 다섯 독립운동가들의 비밀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작전카드를 모으고 이를 막으려는 악랄한 조선총독부의 활동 카드 훼방을 피해서 미션을 성공시키면 승리해요.


게임을 하며 다섯 분이 한 일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 일이지 조금이나마 겪어보았는데요.

한 명의 의사를 선택 후 이름과 임무를 매번 진행할 때마다 밝혀야 해요. 아이도 말로하니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해요.

만약 실수로 말하지 않고 진행하면 페널티로 작전 노출도가 +1 올라간답니다. 일정 점수 이상 되면 게임에서 탈락해요.


해당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각각의 특수/정보/자금/ 결의 카드 내용인 정보망 강화, 모금활동, 단지 동맹 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이 행한 카드 내용인 창씨개명, 토지조사 사업, 함정수사, 거짓 정보 유포 등을 보며 얼마나 우리나라에 지독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어려운 용어를 보면서 손사래를 칠만도 한데 올해 3.1절, 현충일 등 한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했던터라 다행히 꽤 집중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게임 종료 후 

다들 소중한 목숨을 아끼지않고 실행한 거사를 읽어보며 성공 여부를 떠나 그들의 절절한 애국심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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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하다 보면 졌다고 이기고 지는 것에 집착하기 쉬운데 독립운동 온 더 보드는 운동가처럼 결의를 다지고 역사적 인물이 된 것 마냥 진지했답니다. 아이는 마음 아프다고 했지만 한편으로 뛰어난 애국심으로 목숨 바쳐 지키려고 했던 그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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