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파스타 -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탈리아 요리가 아닌 따뜻한 집밥으로 다시 태어난 소박한 파스타 소장하고 싶은 요리책
월간 수퍼레시피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소박한 레시피라고 소개되는 것들이 꼭 소박하지만은 않다. '냉장고 속에 먹다남은 소고기 꽃등심 다들 있으시죠?'라며 진행되던 10여 년 전 요리 프로그램 생각이 잠깐 들었다.

 

분명 냉장고 속 처치곤란인 신김치나 어묵, 두부 등을 활용하기는 하지만 마무리로 파마산 치즈 블럭을 갈아서 올려야 한다던지, 바질과 생 모차렐라 치즈를 활용한다던지, 카사레치아가 갑툭튀...

그다지 '소박'하지 않은 재료가 꼭 껴있어 '소박한 레시피'를 보고 잠시 띠용하게 된다. 대체할 수 있는 재료도 있지만 영 쉽지 않은 재료도 있다.

 

파스타를 좋아하는 마음에 너무 기대하고 구매한걸까. 그냥 시판 소스에 야채 이것저것 넣어먹는 초보자에겐 허들이 높았지만 따라할만한 레시피가 없는 것도 아니고, 파스타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도 있어 파스타 러버에게는 추천할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