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까밀로와 뽀 강 사람들 -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5
조반니 과레스키 지음, 주효숙 옮김 / 서교출판사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실은 다른 책이 더 보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당첨이 되어 돈까밀로와 뽀강 사람들이 왔네요~
돈 까밀로와 뽀강 사람들이 시리즈 중 5번째라는 걸
후기 쓰려다 알았습니다. 표지를 잘 안 살펴봐서요.
처음엔 이게 뭔 내용인가- 했는데요.
읽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맺히네요.
책의 첫머리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아마 이 책 모든 내용의 줄거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세상에서 증오가 증오로써 다래지는 일은 없다.
증오는 오직 사랑으로만 누그러진다.
이것은 오랜 옛날로부터 내려오는 진리이다"
-탈무드-


이 구절을 읽고 나서 돈까밀로를 보니까
좀 더 이해가 쉽더라구요~
이런 구절을 보면 이 책이 매우매우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사실은 아기자기하게
뽀 강 주변 한 마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랍니다.
서로 다른 사상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며 결국엔 긍정적으로 한 사건사건 마무리
짖는 모습을 보다보면 웃음나오고 나도 좀더 배려하고
웃으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줘요.

마침 이 책을 받은 날 저에게 정말 힘든
사람들과의 갈등이 있었거든요. ^^

억울하기도 하고 속상하고 섭섭하고..
때문인지 책을 펴고 탈무드의 구절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정말 열심히 읽어내려갔답니다.
다 보고 나니까 미움도 가시고 마음이 좀더 평온해지는 기분이에요~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

예전 이벤트때 썼던 글이에요~ T*****에서 책이 당첨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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