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차려주는 자연밥상
쯔루다 시즈카 지음, 손성애 옮김 / 여성신문사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자연'이란 존재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물론 여러가지 레시피들이 들어있으며, 그 요리들을 독자가 직접 시행해보고 즐기길 원한다. 그러나!!!! 일반 요리책과는 뭔가 다르다... 그 뭔가란...???

첫째는 각각의 요리들에 쓰이는 재료들마다.... 그리고 계절마다... 인간미가 묻어나는 작가의 에세이가 실려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 에세이에 담겨진 친자연주의" -자연을 향한 작가의 애정어린 마음 때문일 것이다.

요리책으로 이 책을 바라본다면... 결론부터 말하면 일상에서 직접 요리할 자신은 없다. 물론 요리를 즐기지 않는 개인적인 성향이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지만, 분명 특이해서 해 보고 싶은 요리들은 재료 구하기가 참으로 난해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 책의 아쉬운 점을 들어야겠다. 자연에 좀 더 다가서려 한 레시피인 만큼 '참신함'은 돋보이지만 분명 참신함에 따른 자료들도 독자들에게 제공했어야 했다. 즉, 꽃과 어우러진 음식들은 하고 싶어도 어디서 식용꽃을 구해야하는지 알려줬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아쉬움을 제쳐두고 라도...이 책은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자연에 대한 작가의 친밀한 사랑. 또한 그를 통해 얻었던 '건강'에로의 다가섬. 한 번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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