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아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팀 쿡 등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생각을 saying 으로 정리해놓은 책이다.

영어 원문이 실려있어, 한국어로 간략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원문의 느낌으로 다시 한 번 감동받을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면 덤이겠다.

명언으로 정리된 '말'만 읽을 수 있었다면 이처럼 와닿는 문장이 많았을까.

이 책에선 각 인물들의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중간중간에도 이야기를 풀어간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자라나고 싶은지 고민이 많은 성장기 학생들과

삶의 방향성과 갈피를 다시 잡기를 원하는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직업, 환경, 상황에 따라 어떠한 행동과 선택을 하는지 예시를 들며 이야기한다.

그러한 예시들 가운데에서 우리는 호감이란 무엇인지 알아간다.

이러한 개인의 경험과 일화를 독자의 삶에 어떻게 가져올 수 있는지,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할 시간을 갖게한다. 

긍정적인 사고, 배려, 이해하는 마음,

결국 호감 사는 사람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됨으로써 가능한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복원치료의 발전과 기법 - 상처 입은 개인, 관계, 세대 간 사랑과 신뢰의 복원
테리 하그레이브.니콜 자소브스키.미영 해머 지음, 명화숙 옮김 / 하나의학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에는 약을 6개월간 복용하였고, 제작년에는 시댁가족들과의 부적응으로 심리상담을 수차례 받았다. 

내가 반응하는(싫어하는) 상황이나 말은 무엇이고,

그 안에 담긴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

시대적인 변화를 이해하는 것.

내가 놓인 환경/ 변화된 환경을 읽는 것.

상대방의 입장을 한 번씩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

원래 어떠한 사람들이었는지(내가 모르는 시간) 알아가는 것.

그 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다음엔 어떻게 할 것인지 예상해보는 것.

이러한 과정의 시간을 혼자하지 않았으니 분명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쉽게 해결될리가. 나머지 무엇인지도 모를 것들이 내 몫으로 남아 있었다.


상담 회기가 나아가면서 점점 할 말도 사라진다.

상담사와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말도 어느 순간 끝이 난다.

나머지는 내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다.

그러기엔 너무 아무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는 것 같았다.

다듬어진 나의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변화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냥 생각은 생각일 뿐이었다. 후에 찾아온 무력감은 더 큰 좌절로 다가왔다.

그리고 다시 내가 나를 끊임없이 마주 했을 때 정신을 차렸다.


이 책은 상담사나 치료사를 위한 내용이 많은 것 같지만 내담자들도 충분히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이다.

사랑과 신뢰가 인간의 정체감과 안정감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 가정하며 내세운 '복원치료'를 다룬다. 복원치료의 개념, 실제 사례들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있다.

사람들에겐 저마다 고통의 패턴, 평온의 주기가 존재한다는 가설(사실)을 믿는 것(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나는 괴로움에 빠지게 되면 그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고통의 패턴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무엇이 왜 싫고, 불편하고, 괴로운지 알아차리는 것을 넘어 그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 고통의 과정이 반복되면 패턴을 알아차릴 수 있다. 고통들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지금 나는 그 고통 중 어느 단계에 있으며 여태 어떻게 괴로워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괴로워질지 내다볼 수 있다. 나에겐 그 과정만 하여도 고통에서 많이 거리를 둘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패턴이 갈등의 상대와 맞물리면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 패턴을 서로 공유하고 이해하여 갈등이 해소된 사례도 있었다.


상담을 여러차례 경험해보니 상담사의 역할도 중요했다. 상황에 맞게 내담자의 내면으로 끌어줄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이다. 나는 책에 담긴 실제 사례들과 질문들을 통해 내가 받은 상담보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필요한 내용을 전하려는 책이다 보니 사례 속 대화들이 정돈된 느낌이다. 현실에서는 이렇게 말끔하게 감정을, 기억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전달 내용에 집중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내가 겪던 상황과 감정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뒤엉켜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일화, 정돈된 묘사들이 현실감있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번역 문체가 조금 어색했다. (그렇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전달력이 떨어졌을 것이다.)


결국 상담의 끝은 내담자이다. 질문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대답하는 것도, 그를 통해 깨달아 가는 것도,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것도.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더 나은 관계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러니 부지런히 나를 돌아보고 치유하고 채워나갈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 웹소설 오디오북에서 미드, 영화까지: 들리는 영어를 위한 콘텐츠 가이드북
한지웅 지음 / 느리게걷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를 하다보면 학습자 입장에서 티칭에는 한계가 있다.

선생님에 따라, 어떤 교재를 선정하느냐에 따라 내가 공부할 양과 질이 결정나는 것이다.

수업내용 밖으로는 나아가기가 어려운, 갇힌 공부가 되겠다.

반면, 코칭의 경우 학습자 스스로 학습환경을 설정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문제집 몇 권 돌려가며 몇 페이지 풀겠다를 선택하는 이야기와는 구분된다.

실제로 나의 외국생활 경험을 떠올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었던 사람들이 영어를 학습하는 방법은

우리나라에서처럼 수많은 문제집이나 교재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었다.

기본적인 언어의 틀은 학교에서 배우는 정도로 충분하게 여기고

나머지 공부는 사냥감을 찾는 것처럼 직접 찾는 것이다.

영어배우기 책과 같은 것이 아니라 영화로, 원서로, 방송으로, 노래로 그 사냥감을 찾았다.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학습'이 아닌 '습득'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비영어권에서 대학교를 다녔다)

영어수업시간에도 그런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기본적으로 수업시간 내 언어는 영어로 하되 내용은 전공관련 내용이었다.

영어 그 자체를 가르치거나 배운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영어는 그저 전달할 내용의 매개의 언어일뿐.

부모님의 모국어가 영어라던가 하는 환경적 요인으로 영어를 편안하게 구사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평균적인 우리나라 대학생들보다 훨씬 실력이 못미치는 학생도 있었다.

그런데 졸업할 때즘 되어서 그런 친구는 이미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은 모두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영어로 구성된 다양한 매체를 일상적으로 소비했던 친구였다.

즉 활용의 영어는 학습보다는 습득이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다.

결국 영어를 배우는 이유도 더 많은 콘텐츠와 문화에 다가가기 위함이 아닌가.

이 책은 자기주도적인 영어습득을 위해 나에게 어떻게 적절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습득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 콘텐츠를 오디오북, 다큐멘터리, 에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총 5가지로 분류하고

각 섹션마다 대표되는 작품들을 난이도와 함께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어떤 작품을 골라야할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한 영화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뤄보고 너무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이것보다 조금 쉬운 걸 찾고싶은데, 그런건 찾을 방법이 없다.

상업적 콘텐츠에서 영어학습자에 대한 난이도 기준이나 선별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

나는 요즘 조금 지쳐있는데, 쉬운 콘텐츠를 골라서 조금 편안한 리스닝을 해보기로 했다.

책 제목부터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이다.

재미있어야 관심과 집중도가 유지되고, 그러해야 애를 써서 계속 들으려 하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영어학습 교재들은 대부분 학습자의 편차를 두지 못하고 그저 난이도로만 나눠져있다.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뻔한 학습을 위한 네모난 교재에서 벗어나

내가 읽고 싶은 책, 내가 편안하게 보고 싶은 영화와 같이

학습자 본인이 필요한 부분에 영어라는 언어를 매개로 한 발 더 다가서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대인인들은 성공, 부, 학습, 육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지혜로 훌륭한 성과를 내고있다.

노벨상의 수상자 중 다수가 유대인이고, 인류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이다.

대기업을 만들어낸 사람들,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펼치고 현재도 그러한 사람들이 바로 유대인이다.

그러한 유대인의 삶과 지혜를 담은 이야기가 탈무드라고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여기저기 탈무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것들은 오리지널 탈무드가 아닌 일부가 발췌된 것들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번역본은 완전한 의미 전달이 불가하다고 알고있다. 그래서 원서(고어로 적힌)를 읽어야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접하는 탈무드는 영어나 다른 언어로 번역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고어를 배우지 못해 영영 탈무드를 접할 수 없는 것보다야 그들의 지혜에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오늘날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인문학자 김태현은 탈무드의 지혜로 이끄는 안내자가 된다.

저자는 크게 1)인간 관계, 2)생활 철학, 3)교육, 4)지혜, 5)업적을 남긴 유대인으로, 이렇게 다섯 가지 주제를 나누어 이야기 한다. 책의 구성에는 단순히 탈무드의 명언이 나열된 것이 아니라, 소주제마다 철학적 질문과 도입 이야기가 존재한다. 탈무드 이야기를 듣기 전에 독자들에게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과 도입 이야기들을 가지고서 충분히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주변인들과 대화주제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제별로 1-1, 1-2, 1-3... 등 큰 주제 안에서도 소주제가 존재한다. 그래서 필요한 소주제를 빠르게 다시 찾기 쉽다. 한 가지의 이야기가 아닌, 다양한 문장이 모여 하나의 형태를 이루듯이 구성되어있다. 그 중 나에게 와닿는 표현이나 문구는 따로 표시하기 좋게 번호가 매겨져있다. 총 770문장이다. 또한 영어문장도 문장별로 하단에 있으니, 나아가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 마음에드는 문장을 필사해도 좋겠다.(필사를 하는 페이지가 중간중간 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되고, 언제든 마음 가는대로, 읽고 싶은대로 펼쳐 읽어도 된다는 점에서 부담없는 책이다. 그러나 내용은 알차고 묵직하다. 이 책의 한 문장을 우리의 인생으로 가져오려면 수없이 곱씹고 깨달아야 한다. 이번 독서를 통해 나는 770문장 중 몇 문장이 체득하게 되었을까. 습관처럼 꺼내어 들고, 하루하루 와닿는 것들을 잘 소화 시켜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