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아요 꼬까신 아기 그림책 10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딸이 6살인데요 요즘들어 평소에도 하지 않았던 어리광을 자꾸 부리더라구요
주변에 이모,고모,할머니 조카언니오빠들이 많아서 뭐든 본인 위주로 해주다 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무언가를 스스로 해야 한다는걸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에 도움을
받아보려고 웅진 주니어에서 발간된 <나는 내가 좋아요>라는 책을 읽게됐어요
 
 

 
 

 책 뒷면에 건강마스트까지 함께 동봉되어있네요
요즘 황사 바람이 많이 부는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같아요
 
  





 
글을 쓴 윤여림씨는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은 책으로는 <내가 만난 나뭇잎하나><물놀이할때><우리가족이야>등등
많은 책을 집필하시기도 하셨네요
그림을 그린 배현주씨는 조형예술과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고 해요
첫 그림책 <설빔>에서 제27회 한국어린이 도서상을 받기도 했대요
그래서 인지 그림이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 한것같아요.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그림이 예쁘고 좋아요
 
 

 

이 책의 주요 핵심은 우리아이의 자신감을 길러 주는 그림책이라고 할수있어요
혼자 무언가를 해보려는 유아들에게 <나는 내가 좋아요>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주문을 외우듯이 해서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스스로 길러주는것같아요.단원단원 글이 짧기는 하지만 수많은 의미들이 글과 그림에
함축되어있는것 같더라구요.지금부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자기 자신도 사랑하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줄 아는 멋진 아이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라고
쓰여있네요.가만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저희 어린이집에서 조금 몸이 안좋은 애가 있는데 이번에 같은 반이 되었거든요
아이에게는 "몸이 힘든 친구들은 너가 도와줘야해"하면서도 막상 머릿속에는 그아이때문에 피해를
보면 어떻게하지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자기 자신도 사랑하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글귀를 보면서 들었어요
 



밥한그릇을 뚝딱 먹는
내가 좋아요
 
글귀가 너무 귀엽죠~엄마들의 바램이 아닌가 싶어요.편식하는 아이들도 많고
밥한숱가락 먹으면서 힘겹게 느리게 먹는 아이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림이 너무 귀엽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그린그림 저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런 재질의 책도 좋고 그림도 정서적으로 좋아보이는것같아요
저희 딸도 그림을 보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톡톡 모래 케이크를
만들 줄 아는
내가 좋아요
 
이 글귀와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보였어요
요즘 모래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이유로 많이 없어지고 있잖아요
저희 큰아이 초등학교에는 모래가 남아있어서 가끔 모래놀이를 하는데요 한번 모래위에
앉으면 집에 갈 생각을 하지않을정도로 재미있게 노는데 이제는 모래놀이를 할수있는곳이 갈수록
없어져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운것같아요.그림처럼 아이들이 마음놓고
모래놀이를 할수있는곳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뭐든지 잘하는 나!
나는 내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아요!
 
반복적인 단어를 넣어줘서 아이가 더 좋아하는것같구요
요즘 글씨 배우기에 한창인 저희 아이가 읽기에는 좋은 책인것같아요
저희 아이가 글을 조금 늦게 배우는것 같은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그림과 글이
적당히 있어서 요즘 시기와 딱맞는 책이여서 아이가 즐겨보더라구요
 
 



 
SBS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TV '60분 부모'출연 아동 상담 전문가 신철희 소장
 

  
뒷면에 보니 자신감을 길러줄수있는 쑥쑥 열매 스티커와 쑥쑥나무 키우기 용지가 들어있네요
저희 아이는 냉장고에 붙어놓고 신발정리,이불정리,책정리
할때마다 하나씩 주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있어요
스스로 자랑스러운 일을 할때마다 열매 스티커를 붙이며 "나는 내가 좋아요"라고 소리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팁을 조금더 드리자면 아이와 함께 지킬 약속이나 행동을 미리 정하고 약속한 행동을 하면
직접 나무에 열매 스티커를 붙이게 하고 열매 스티커를 붙일때마다 충분히 칭찬해주세요.나무가 다 완성
되면 아이가 바라는 선물이나 소원을 들어주는것도 좋은것같아요
저는 이 스티커를 하기전에 칭찬스티커를 이용해서 해오고 있던 방법이었는데요 이번에 책을
구매하면서 이걸 이용해서 하니깐 아이가 훨씬 좋아하더라구요.유용하게
사용할수있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록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게 만드는 힘을 엄마가 만들어주세요
책을 통해서 체험을 통해서 배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같아요.말로써 하는건
강요적일수있고 쉽게 지나쳐 버릴수 있는것같아요
 
 

책이 온 이후로 매일 읽고있는 우리 딸
오늘도 유치원 가기전에 잠깐 시간이 남아서 책을 읽고 있어요
아직 글을 정확히 몰라서 서투르긴 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중얼중얼 읽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예뻐보이는것같아요.큰아이와 자꾸 비교하는것도 좋지않지만 저희딸은 글을 잘 배우려고 하지
않아서 고민이 많은데 이렇게 책은 또 무지 좋아해서 그냥 이정도로만 만족하고있어요^^;;

 


 

 
<나는 내가 좋아요>라는 책을 읽어주면서 저도 나는 내가 좋다...라는 말을 반복해봤어요
갑자기 제 자신이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본인에게 내가 좋다라는 말을
한번도 해보지 않는것 같아요.이책을 읽어주면서 본인에게도 주문을 외우면서 얘기해보세요
나는 내가 좋다...나는 내가 좋다...정말 제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아마도 아이에게 이런 반복적인 말로써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려는 책의 의도가 아닌가 싶어요
유아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구매해서 읽기에 좋은 책인것같아요
이번기회에 아이에게 행복감을 안겨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