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영문법 탐험대~

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 - 영어 수업에 자신이 생기는 학습 만화
안경순 지음, 정종석 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2월

요즘 영어교육의 중요성과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면서 유치원에서도 일주일 내내 영어교육을 하면서, 집에 CD도 자져와 들으며 재미를 느꼈었는데..   이젠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간간히 하던 영어수업도 안하게 되어, 가까운 영어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나? 아님 학습지라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네요.. 

그런데 마침 만화로 되어 있는 영어에 대한 책이 나와 별기대 없이 이책을 접하게 해주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주었네요.. 

울딸 잉글피아 영문법탐험대를 보니 엄마 이책 뭐야? 하면서 책의 겉표지부턴 아이의 눈길을 끄네요.. 

글구 저또한 이책을 보며 "어머~ 어쩜 나와 똑같을까?" 글구 머리말을 보니 저의 어릴적 생각과 똑같은..     저도 어릴적 영어를 왜 배워야 하나? 내가 한국이 아닌 더 잘살고 큰나라 미국에서 태어 났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작가님도 똑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에피소드를 해주시네요.. 

요즘엔 저희 어릴때와는 달리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세계는 하나" ,"지구촌" 이라는 말처럼 공부나 여행을 하기 위해 외국을 나가는 일도 흔하고, 외국과 무역을 하기 위해..  아님 예전엔 우리나라는 한민족이라고, 오히려 미국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족이 늘어나 세계의 공통어가 영어가 된거 같네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작지만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 세계의 다른나라에서도 우리말"한국어", "우리문화"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책의 이야기를 보면 영어공부라기 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수 있으며, 모든 사물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잉글피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흩어진 영어단어(그램볼)를 누가 많이 모으냐? 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이 되고 그 우승자가 다음 국왕을 지명할 권리를 갖는다며, 잉글피아를 노리고 있는 사악한 마족 집단의 마왕으로 부터 잉글피아를 구하는 이야기로써 강나루와 소담비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스토리인 그램볼대회가 시작되네요.. 

대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유머스럽고, 흥미진지한 내용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속으로 빠져 들게 되고, 영어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영어의 뿌리는 북유럽이라며 " BOOK " 이라는 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 그단어에 대한 유래도 빠짐없이 설명이 되어 있네요.. 

글구 외국에서 들여와서 이미 영어이름이 되어 버린 생활용품에 대해, 단락이 끝날때마다 그림 단어장 이라 하여 앞의 대화에서 나온 단어들이 다시 한번 그림과 함께 나오며, 배운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며, 주어,서술어,복수,접속어,명사,부사 등등 말로만 들어도 머리 아플법도 한 단어들이 책의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영어의 문장, 구조 등등 단어를 알면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만들수 있는 영문법탐험대를 만들어 주는거 같았네요.. 

이책을 보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 공부라기 보다 아이들이 첨에 태어나서 "엄마" 라는 말을 배워 말하듯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게 되는것 같아서 넘넘 만족스러웠고, 울딸도 요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도서관 가기는 이르다고,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울딸 이책 가져가서 본다고...  넘넘 좋아라 하며, 울딸 이책 또 없냐구 나중에 나올 2권을 궁금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