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아이들은 똥 이야기를 참으로 좋아해요... 이번에도 아이가 먼저 이 책을 골랐답니다. 똥 이야기라고 하면서... 저도 책을 살펴보니 똥 이야기뿐만 아니라 정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책인 거 같더라구요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학교에서 큰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실수를 재미있게 풀었네요 특히나 주인공이 똥을 싸는 장면이 너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저도 읽으면서 웃음을 크게 떠트렸답니다. 그림도 특이하네요. 여러 색이 다양하게 사용되었고, 처음에는 무슨 그림일까 했지만 내용을 읽고 보니 정말 그림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담겨 있네요. 아이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는 그림이라서 참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