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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ㅣ 오싹오싹 초등학교 5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울 아들이 학습만화 정말 열심히 보는데요 초등책으로서 이번에 보여준 오싹오싹초등학교를 읽고나서 울 아들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엄마 이거 만화보다 더 재미나요
이거 시리즈같은데 앞의 것들도 다 읽고 싶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보았습니다
도대체 울 아들이 만화보다 더 재미나다고 한 이유가 뭘까하고 말이죠
궁금했습니다
만화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책이 여러권 집에 있으면 당연히 만화부터 고르는 울 아들이 아니 만화보다 더 재미난 초등책이라고 ? ㅎㅎ
이런 뭐지 ? 무엇이 울 아들을 푹빠지게 했을까 ?
이 책의 매력은 뭘까했습니다
울 아들에게 이 책은 어떤 책이냐 물으니 한마디로 정의를 해주더라구요
이 책은 사람이 학교로 되어서 살아있는 학교라고 그 학교가 무시무시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 ? 뭐 ?
전 그말을 듣고 학교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 했어요 ㅎㅎ
나도 학창시절에 학교를 싫어했던가 ? 무서워했나 ?
그러게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던 것같기도 해요 .... 그런 아이들의 맘을 담은 책인가 그래서 이런 책이 나왔나 싶었어요
울 아들이 읽기에 이 책은 글밥이 그리 많은건 아니죠
하지만 울 딸이 읽기에는 좀 많았나봐요 책두께가 두껍지는 않았는데도 말이죠
처음 책을 들면 저는 지은이 소개부터 보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 공통적으로 나온 소개가 이렇게 시작됩니다
지은이 소개에서
- 주인공 샘의 학교와 달리 잭의 학교는 살아 있지 않았죠
그린이 소개에서
- 학교가 샘을 잡아 먹으려 했던 적도 없는것 같아요
옮긴이 소개에서
- 초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학교가 살아나는 일은 다행히도 없었어요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는 그렇게 학교가 살아있다는 것으로 소재가 되어서 쭉 써진 이야기랍니다
오슨 이어리라는 미칭광이 과학자는 백여년전에 이어리 초등학교를 설계한 건축가지요
영원히 사는 법을 알아냈는데 그게 바로 스스로 학교가 되는 거였어요
그래서 살아숨쉬는 학교가 된거랍니다
이 학교의 질서반장은 샘이고 루시와 안토니오가 질서반장 도우미인데 이들은 학교의 무시무시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전교생을 지키는 것이 이들의 임무지요
사람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애를 쓰는 오슨이어리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전교생을 가두기 위해서 학교를 꽁꽁 얼리는데
샘과 루시 안토니오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흥미진진하고 오싹오싹하면서도 과학적인 이야기가 조금 담겨져 있어요 ㅋ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는 책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퀴즈도 담겨져 있답니다
아이가 잘 읽었는지 확인가능해요
이것을 바탕으로 독서록을 써도 되겠지요 ^6^
더운 여름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로 만화보다 더 재미나다는 책의 재미에 빠지는 것도 괜찮겠죠
초등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