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까꿍 생활 습관 놀이책
김영란 지음, 김민선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 제목 위에는 작게 [까꿍 생활 습관 놀이책]이라고 쓰여져 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기들이 자라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예절이 인사가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 유아들의 인사하기를 배우는 그리고 책으로써 가르칠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이런 책을 내가 보여주지 못해서인가? 우리 아이는 인사를 잘 안하는 편이다. 대부분 이런 아이들이 인사를 잘 안하는 것은 부모들이 그러하니 보고 배워서 그렇다고들 하겠지만 우리 부부는 정말 인사하나는 잘 하고 있다. 그래서 늘 인사 안하는 우리 아이 때문에 야단도 쳐보고 그러면 나쁜 행동이라고 타일러도 보았지만 그때 뿐인지라 참 많이 속상해 하고 있었다.

그런 때에 이 책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조금씩 우리 아이가 변하고 있긴하다.

 



 

 

친근한 동물들이 한마리씩 나와서 인사를 한다.

머리가 떼어져 있어서 머리를 내리면 인사하는 모습으로 바뀌는데 이것 또한 바르게 인사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리라.

우리 아이에게는 좀 연령에 맞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초적인 예절이 안된 상태라 이런 쉬운 책을 보여줌으로써 나쁜 행동을 고쳐야 겠다는 깨달음을 주는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책을 펼쳐보는 아이를 보니 좀 흐뭇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낯선 사람한테는 인사를 절대 안한다.

내년에는 유치원을 가야하는데 아직 이런 기본적인 예절이 안돼어 있어서 너무 걱정이기는 하다.

이 책을 스스로 읽으면서 [인사를 안하는 아이는 나쁜 어린이야, 현이는 인사 잘 하는데]라고 스스로 인사 잘 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실질 적으로 50%만 만족을 시키고 있는 형편이라 좀 염려도 된다.

하지만 우선 인사를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안도를 하며 앞으로도 많이 보면서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이 인사하기 예절은 우리 아이한테 몸에 배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아들을 위한 책이라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한 점이 눈에 띈다.

아주 어린 아기에게도 이 책을 일찍 보여준다면 우리 아이처럼 인사 잘 안하는 아이는 있을리가 없을것이다.

인사를 잘 안하거나 아직 인사를 해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유아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쁜 동물들과 함께 서로 인사하는 재미도 아주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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