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수 있어요 - 생활습관 편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성장 이야기 1
디디에 레비 지음, 파브리스 튀리에 그림, 장석훈 옮김 / 책그릇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도 할 수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2007/11/23 14:10

지은이 디디에 레비 | 장석훈 옮김
출판사 책그릇
별점

 
 


우리 아이한테 너무도 필요한 책. 왜 이제야 나왔는지.. 내년이면 엄마와 떨어져 유치원을 가야하는데 어디 잠시 맞겨 두는 것도 힘든 아이라 고민이었는데 유치원을 다니기 전까지 이 책을 적극 활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생활 습관들을 중점으로 트레이닝하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동화책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생활습관 백과처럼 한가지씩의 주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요즘 혼자서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있는 부분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혼자놀기 : 엄마와 떨어져도 울지 않아요 이 타이틀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우리아이는 내가 자신의 시야에 사라지면 어렸을 때부터 울고 난리였던 아이라 앞으로 유치원을 가야하는데 계속 이러면 어쩔까 고민중이었다. 요즘은 센터에 혼자 들어가는 수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잠깐 동안 하는 것이라 장시간 유치원에서 생활할 경우 잘 적응할지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유치원 가는 자신은 이러지 않을꺼라며 나한테 몇번이나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럴 때는 눈물이 나요]에서는 너무나 잘 우는 우리 아이가 이부분은 읽고 어떨 때 눈물이 필요한가를 깨닫고 울어야할 상황에 맞게 눈물이 나야 한다는 걸 스스로 통제해야한다는 걸 요즘 배워나가고 있다.

양치질 하기 : 양치질은 재미있어요 , 왜 양치질을 할까요? 이를 잘 닦여주기는 했지만 이가 선천적으로 워낙 꼭꼭 사이가 없어서 항상 음식물이 끼여 한달전에 작은 어금니 2개를 씌운적이 있었다. 사실 어린나이에 치과 진료라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 않은것이기도 하고 혼자 감당하기에는 그렇다고 누가 해줄수도 없는 것이기에 고생일 했다.

그런 일이 있은후인데도 양치질하는 것은 항상 미루는 경향을 보여서 양치질 할때마다 서로가 고역이었는데 이 코너 덕분에 그나마 씨름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무서운 악어도 양치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그나마 양치하는 것을 꼬박꼬박 지키는 정도가 되었다.

영아에서 유아기를 거치는 그 시점을 맞추어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나가야하는지를 재미있는 그림과 정돈된 글로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우리 아이는 매일같이 아침마다 읽어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책인데 아마 책속에 자신의 생활과 비슷한 것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보다.

아이의 일반적인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싶거나 그것이 힘들어서 아이랑 실랑이가 많아 서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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