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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별의 금화 ㅣ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미스추 장르를 좋아하여
독일 스릴러의 거장의 신작이라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쥘레만이라는 젊은 이가 우연히 오토바이에 타고 가던 사람이 죽는 것을 목격하고
그가 갖고있던 갈색봉투를 훔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초반엔 다소 느릿느릿하게 진행이 되어 조금 지루할 수 있었습니다만
독일과 영국에서 일어난 성폭행 살인사건들을 수사하며
공통점을 찾던 마탈러형사가 등장하고
마탈러에게 한 저널리스트를 찾아달라고
안나라는 기자가 부탁을 하면서 또 다른 사건이 생기고
여기에 정치적인 사건들까지 서로 얽히면서 굉장히 복잡해집니다.
초반에 총리에 대한 이야기가 길게 나와
뭔가 정치적인 매듭이 견고한 사건인가보다 기대를 하게 되는데
정치에 대한 개연성,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설정이 조금 어설프고
뭔가 2권이 더 있을 것만 같은 결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수사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위험요소와 전개에는
스릴러 소설이 갖춰야할 재미요소를 확실히 갖추고 있습니다.
미스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