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의 심리학 - 심리학자가 들려주는 딸의 불안, 스트레스, 관계에 대한 이야기
리사 다무르 지음, 최다인 옮김 / 시공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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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스트레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힘껏 발돋움하는 것이 늘 즐겁지만은 않지만, 상식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스트레스는 성장에 도움이 된다.

P.35
불안은 진화가 인간에게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라고 건네준 선물이다.
신체적 고통이 우리에게 뜨거운 난로를 만지면 안된다고 알려주듯, 감정적 괴로움은 자신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우리에게 경고를 보낸다. 그렇기에 우리 딸들이 불안을 잘 관리하도록 도울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불안이 우리를 돕는 친구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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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조금은 예민한 제가 저만큼이나 예민한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웠던건, 아이가 무엇때문에 감정폭발이 일어났는지 알아도 그 감정을 잘 다스려 줄 수 없을 때 였어요.

아이에게는 감정도 가르쳐야 한다는데 사실은 저조차도 제 감정을 제대로 풀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런 이유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이 저의 감정, 아이의 감정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분명한 것은 스트레스와 불안은 전부 나쁜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것을 다스리는 힘 또한 우리안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딸의 감정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방법은 효율적일뿐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지도, 부채질 하지도 않는 모법답안이 된다는 것 .

저자가 알려준 진실들은 그저 스트레스와 불안에 취약한 것을 예민함으로만 생각하던 저의 생각을 깨줌과 동시에 큰 위로가 되었어요

딸 아이를 키우고 계신가요?
자주 불안해 하는 아이를 키우고 계신가요?
아니면 본인이 자주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으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 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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