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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 20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 입학 준비
김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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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통지서가 도착했어요.
품에 안겨 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초등학생이 된다네요.

둘째거나(혹은 셋째!) 이미 초등을 보내보신 어머님들은
초등 그까이꺼~하시지만,
저처럼 첫 아이가 입학하는 경우는
다들 이맘때쯤 괜시리 심란&설렘&불안 하시잖아요?

잘 준비해온거 같지만 더 준비 해줘야할건 없나.
말 안 드는 삼춘기 일곱살이 학교에선 괜찮을까.
미지의 세계 초등학교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
어떤 공부를 시키고 어떤 책을 읽어줘야할까.
걱정이 끝도 없죠..

이 책은 20년간 교사로서 일해오신 김선 선생님께서
학부모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초등생활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신 기록입니다.

입학 전까지 하면 좋은 본질 교육
입학 전까지 알아야 하는 필수 정보
(입학절차,1학년 기본일과,돌봄 및 방과 후 수업, 입학준비 등)
초등 1학년의 전반적인 생활
(진단평가, 정서행동 특성검사,학부모 상담,반 편성 등)
친구, 엄마들, 선생님과 관계맺기
안전, 학교폭력, 경제교육, 성교육, 영어학습

목록만 보아도 얼마나 자세하고 꼼꼼히 쓰여져 있는지 보이시죠?

초등생활에 대한 책을 읽어도 해소되지 않던 궁금증들이,
동네 선배맘을 만나 들은 이야기 듣고 온 것 처럼
궁금한것 없이 초등생활의 모든 걸 다 알게 된 느낌이에요.

저와 같이 예비초등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막연히 불안해 하지 말고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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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육아 -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비밀
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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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회복탄력성’
작년부터 부쩍 많이 보이는 육아의 키워드 중 하나죠🙂

<엄마의 말 연습>으로 큰 울림을 주셨던 윤지영작가님(오뚝이샘)께서 이 주제를 다룬 <오뚝이 육아>를 펴내셔서 읽었습니다.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인 내가 넘어지는 지점과 아이의 취약성을 알아야한다고 하셔서 셀프토크를 해보았어요.

저의 취약성은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것이더라구요…
스스로도 실수를 하면 계속 곱씹고 부끄러워할 정도로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다보니,
아이가 실수하는것을 ‘문제’로 생각하고 ‘과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어요..

✔️나 자신과 아이를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부모의 감정을 잘 전달하여 아이 역시 부모의 감정을 존중하도록 만들기
✔️공감과 가르침의 균형 맞추기

무조건적으로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참는것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아이와 이야기로 나눌 수 있는!!
그런 오뚝이 육아법이라면 육아가 늘 어렵게만 느껴지던 저도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을것 같다는 확신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린 모두 좋은 엄마들이에요.
그러니까 오뚝이 처럼 다시 우뚝 서서 내일을 맞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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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와 애벌레
김근희 지음 / 휴먼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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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 어느샌가 소담히 피어 봄을 알려주는 민들레와
멋진 변신을 기다리는 애벌레 줄줄이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
<민들레와 애벌레>를 소개합니다!

넓은 들판에 피어난 민들레 한 송이가
햇볕을 피해 기어오는 애벌레 줄줄이를 만납니다.
한자리에만 서 있는 풀인 민들레는
줄줄이로부터 세상 소식을 듣고,
줄줄이는 민들레 잎사귀에서 쉬기도 하고 새도 피하며
서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요.

어느 날 잠을 자러 떠나게 된 줄줄이와
쓸쓸히 혼자 남게 된 민들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둘은 앞으로도 함께하며 우정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요?

모든 일상을 함께하던 단짝친구와 헤어지는건
허전하고 걱정스럽고 슬픈 일이죠.

저 역시도 결혼과 육아를 하며 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다보니,
결혼전엔 매일을 공유하던 친구들과의 관계가 조금은 변해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었답니다.

”겉모양은 달라도 난 그대로 줄줄이야“라고 말하는 줄줄이처럼, 매일 함께 하지 못해도 저는 저인데 말이죠..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함께하는 민들레와 줄줄이처럼
저와 친구들도 이제 조금은 다른 모습이겠지만
그래도 계속 함께하게 될 것을 알아 새로운 날들이 기대됩니다^^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단짝친구와의 헤어짐이 예정되어있어 슬퍼하는 아이에게도
좋은 이야기로 위로해줄 수 있어 더욱 좋았네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민들레와 애벌레 줄줄이의 우정을,
아이와 친구들의 우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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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주머니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7
이경순 지음, 이지오 그림 / 마루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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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둘이 사는 금이는 특별한 날을 원해요.
가족이 많지 않아서 특별한 날이 없다고 생각하죠.
시무룩해하던 금이는 집으로 돌아가는길 마법같은 꽃주머니를 만나고 할머니와 특별한 날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금이는 어떤 특별한 날을 보내게 될까요?

비가 오니 부침개를 부치고 그것을 이웃과 나누는..
어떻게 보면 별 다를것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한
금이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
어느새 따뜻한 마음이 몽글몽글 올라오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줄글책은 아직 꺼려하는 아이도
몇 번이나 혼자서 읽은 책이랍니다^^

여러분도 반복된 하루에 지겨워하고 계신가요?
어쩌면 오늘은 특별한 일이 생기기를 기대하시나요?
그럼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세요.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거랍니다.

부침개 한 장으로 특별한 행복을 만난 금이랑 할머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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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천천히
장후이청 지음, 쉬쾅쾅 그림, 박지민 옮김 / 북뱅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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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아마 나 자신도 가장 많이 할지도 모르는 말 ’빨리빨리‘

여기 ‘빨리빨리’와 ‘천천히’ 틈에 낀 한 소년이 있어요.

일어날 때도, 밥 먹을 때도, 잘 때도
늘 ’빨리빨리‘ 재촉에 살던 소년은,
방학 때 시골에서 조부모님과 지내며
’천천히‘속에서 살게 됩니다.

천천히 해야 비로소 보이는 자신과 주변의 모습이 좋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해져가죠.

방학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 ’빨리빨리‘의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천천히’의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살다보면 어떤 시간은 붙잡고 싶어도 빠르게 흐르고,
어떤 시간은 너무 더디게 흐르죠.
때론 만끽할 틈 없이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아까워 후회할 때도 있어요.
특히 육아를 하고 있는 우리들은 시간의 흐름에 유독 기민하게 반응하는 순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럴땐 우리도 이 아이처럼 때로는 빨리, 때로는 천천히.
나만의 리듬을 찾다보면 흐르는 시간에 후회될 일은 없지 않을까요?

지나간 시간과 앞으로 올 시간을 뒤돌아 보는
따뜻한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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