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의 신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5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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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설은 아마 처음 읽는듯하다.
정세랑 작가의 책을 읽던중 작가의 말에 작은 것들의 신을 이야기 하길래 사두었다가 이제야 읽었다.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이 벌어지기까지 시간을 거슬러 가면서 서술 된다.
소피몰의 죽음, 에스타가 말을 왜 잃었는지..

현재와 과거가 모자이크처럼 서술된다.
거의 라헬의 시점으로 서술이되는데 그래서 더 마음아프다.
라헬과 에스타는 이란성 쌍둥이로 엄마 암무의 이혼후 외가집으로 돌아온 후의 이야기다.
소설에서 ‘역사’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무엇을 역사라고 하는건지 갈피를 못잡다 이해 한 후 부터는 역사 말고는 이것을 설명할 단어가 없는듯했다.
관습, 믿고있는것 등...역사로 뿐이 설명할수가 없다.

인도에대해 거의 무지했기에 초반에는 읽기 어려웠다. 그치만 읽으면서 알아갈수있었다.

불가촉민 가촉민이 없어졌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그 역사는 사라지지않고 그들의 삶에 깊숙히 베어있었고, 작은것들은 큰것들에게 무시, 경멸을 받아가며 살아간다.



만약 베이비 코참마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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