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은 책 제목은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도발적이다.

한계가 명확한 책이라지만 책 소개가 너무도 끌려서 고민하고 있던 차에, 

한 리뷰를 읽다 '"제가 수능 성적이 떨어져서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여학생'이 나온다고 하기에 바로 장바구니에 넣고 주문했다. 정도는 달라도 자화상을 보는 기분이겠지만, 그래도 이제 그걸 피할 나이는 아니니까. 이대로라면 알라딘 등급은 당분간 안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위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비판하기도 한다는데, 해당 서적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전 저자 직강을 들은 적이 있는지라 더 흥미로웠다. 그래, 그랬지. 저자도 저자의 제자도 당연히 서울대생이었지. 중고서점에서 구매했던 대학생활 책의 사연 목록에는 왜 명문대생뿐인지를 보며 순간 허탈감을 느꼈던 나 자신과 책 소개의 대학생이 겹쳐진다. 


<빨간 도시>도 주문할까 한다. 강연이 당첨될지는 모르겠지만 되지 않더라도 흥미로운 책이어서.

컴퓨터 전공이 인문을 접할 기회는 교양뿐이니, 이런 때라도 읽어두자 싶다.

자세한 것은 책을 읽고 나서 덧붙이기로.

 원래 책을 읽은 뒤엔 스토리북이나 에버노트에 쓰는 걸 좋아해서 여기는 비워뒀는데 알라딘도 괜찮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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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을 건축을 통해 접해보고 싶네요. 눈에 확 띄는 표지만큼 좋은 강의 기대해봅니다. 1강 2명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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