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해적단 1 : 파나마 운하 - 지식을 키워 주는 인문학 학습 만화 지식해적단 1
이정태 그림, 유대영 글, 지식해적단 원작 / 겜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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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버스가 희망봉 루트를 개척한 이후,

세계엔 대항해시대가 도래하였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은 교황의 중재로

서로 영역을 나눠 불가침 하도록 했다.


그러나, 자유롭게 바다를 누빈 이가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지식해적단'이었다.


지식 해적단 1권은 파나마 운하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젤란, 나폴레옹, 페르디낭 드 레셉스 등등 시간대 순으로 역사 인물을 만나

역사에 개입하거나 위기를 직접 해결하는 등

등장인물들에 몰입할 수 있는 만화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며

교과서 속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데,

아직 안 배운 내용이라면 예습을 할 수 있고,

이미 배운 내용이라면 예전에 배운 내용을 곱씹을 수 있어

뇌리에 남아 나중에 수능을 볼 때 유리하겠죠?

'고것을 알려 주마' 코너는 중간에 나오는 역사 인물의 배경지식을 설명하여

처음 위인을 본 독자들도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깨알 같은 학습 TIP 도 궁금한 걸 시원하게 알려줍니다.

없으면 안 되는 약방의 감초라고 빗대어 말할 수 있죠.

중간중간에 나오는 지식 지도에서는

만화에는 미처 나오지 못했지만 알면 더 좋은 상식들이 쓰여 있느니,

글자가 많다고 해서 빼먹지 말고 꼭 읽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나폴레옹이 수에즈 운하를 건설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 달라는 말에

주인공들이 미래로 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페르디낭 드 레셉스라는 인물에게 의도치 않게 전달된 게 너무 얼렁뚱땅 이라서 웃겼습니다.

그러나, 페르디낭 드 레셉스라는 인물은 미래에 이익만을 쫒고,

파나마 운하를 착공할 시

너무나도 위험한 작업 환경과 전염병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에

실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다 착한 것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상시했습니다.

지식해적단에서는 방디와 키드만 나오고

나머지 유튜브 맴버는 안 나와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오리지널 캐릭터 2명 (리베카, 빌리) 이 빈자리를 채워주긴 했지만요.

지식 해적단 만화책은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역사 속 인물도 초상화와 비슷하게 캐릭터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지식과 사건들이 균형을 이루어 전개되어 있어서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게 좋은 인문학 학습 만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세계사를 알기 쉽게 배우고 싶은 아이!

✔️ 이해돼야 암기가 잘 되는 아이!

✔️ 평소 지식해적단 유튜브를 재미있게 보는 구독자!

✔️ 세계사에 관해 공부하고 싶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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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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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요즘 다이어리 꾸미기에 빠졌습니다.

다이소에 가서 스티커 한아름 사고도 부족해서 '다꾸 랜박' 을 검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예쁘게 꾸미고 난 뒤에는 무슨 내용을 써야 할지 정하는게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여기,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권' 에 나오는 다예도 일기 내용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평할 책은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권' 입니다


일기 소재가 없어 고민이시라고요?

하루하루가 마냥 똑같다고 느끼는 다예,

잘 생각해서 써 보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공감을 얻지 못합니다.

엄마는 소제고갈된 다예를 위해 심부름을 시킵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 늘 보던 거리, 사람들.

그 곳에,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다예는 소원가게에서 한 숨을 지불하고,

그 댓가로 하얀색 여우 털이 달린 연필을 얻게 됩니다.

그 연필은 일기를 저절로 써주는 마법의 연필이었습니다.

그러나, 큰 문제가 있었으니...

일기는 내일 분량의 일기를 미리 써주지만

그 댓가로 엄마 설거지 도와주기나 친구들과의 약속 파토내고 그 시간에 선생님 도와주기를 강제로 해야합니다.

과연 다예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밍꼬발랄처럼 내가 여러 사람이 된다면?


하은이는 학원이 많아 놀 시간이 없는 K-초등학생입니다.

피아노, 플루트 등등 하은이에게는 너무나도 벅찬 일정들이 달력을 빼곡히 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은이는 가장 크고 멋진 천막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원을 들어 주는 가게라고 주장하는 아줌마를 만나게 된 하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 자동전투 돌리듯 또 다른 하은이를 학원에 보내고,

자신은 피씨방이나 놀이터에서 노는 등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러나, 자기 대신 감당하기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또 다른 하은이는 날이 지날수록 점점 지쳐만 가는데...


진실을 알게 된 미호


검은 여우는 미호네 엄마가 모은 영혼들의 기운을 느끼고,

소원 가게로 향하다 뭉치를 발견하고 공격합니다.

가까스로 주노가 남자들 앞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뭉치를 보호해 위기를 넘깁니다.

한 편, 아이들의 영혼을 모으고 있다는 엄마의 말에 미호는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갑니다.


느낀 점

저는 이 책의 내용에 나오는 아이들 중, 다예가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딜 잘 놀러가지도 못해 특이한 점이라고는 없는 일상이 계속 되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건'이 아니라 '내가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말' 을 쓰는게 좋은 일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예를 들자면... 길거리를 걸으면서 본 꽃을 찾아보고, 그 내용에 대해 쓴다던지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음식 메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쓴다던지...

아니면, 아예 다예와 엄마가 일기 소재가 없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쓰던지...

아무튼, 일기 내용은 완벽할 필요 없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자유롭게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은이는 정말 슬픈 내용이었어요. 희귀하게도 부모님이 문제가 있는 아이였지요.

저는 제가 싫은건 진짜 안하는 성격이라~ 읽으면서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아이때에는 충분히 놀아야 하는데... 어른 되면 놀고 싶어도 조금밖에 못 놀잖아요.

그리고 친구는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것들 중 하나인데 사귀지 못하게 하고... 정말 이건 학대나 다름 없어요.

하은이네 부모님이, 부디 좋은 선택을 하셨길 응원합니다.

이번 권에서는 미호가 드디어!!!

어머니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숨 만큼의 영혼을 가져간다는 사실, 그리고 영혼이 빠진 듯한 아이들...

미호 입장에서 보면, 자기 어머니는 친구들의 영혼을 빼가는 아주 나쁜 구미호라고 생각하겠죠?

자기 어머니가 나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무척 괴로울 것 같아요.

소설의 구성 단계를 보자면, 위기~절정 단계 부분이네요!

곧 있으면 미호네도 끝이 날거라 생각하니 넘 슬퍼요 ㅠ.ㅠ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해쳐갈것인지, 그리고 미호는 어떻게 성장할것인지 정말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소설은 절정 부분이 가장 재미있거든요.

아무튼, 미호네 5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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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 패밀리 1 밥스 패밀리 1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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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푸토피아라는 행성의 대밥민국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 밥스 패밀리

엄마는 범인 검거율 200%인 강력반 형사 '콩밥'에

특종이 있으면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찰거머리.. 아니 '찰밥' 아빠.

그리고 주인공 '쌀밥'과 아옹다옹 하는 여동생 '보리밥'

주인공 쌀밥은

선생님이 뭘 먹었는지를

간단하게 추리할 수 있을 정도로

관찰력과 추리력이 뛰어난 탐정입니다.

쌀밥은 평소처럼 학교에 다녀와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어디선가 찢어질 듯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밥스 패밀리는 황급히 옆집에 갔습니다.

그렇게,

밥스 패밀리는 옆구리 터진 김밥 여사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걸 목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요약하자면,

밥스 패밀리는

사건의 범인을 찾는

탐정 수사극입니다.


보리밥은 화장대 앞의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잡지를 오려 붙인듯 한, 수상한 암호문자였지요.

의문을 자아냈던 가족들과는 달리

쌀밥은 바로 암호를 풀었습니다.


"힌트는 바로 거울이에요!"


김밥을 잠에 빠트린 사이

햄을 빼돌리고 협박장을 보낸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본 추리 동화였습니다.

중간에 숨어있는 물건이나 보리밥을 찾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월리를 찾아서' 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그것보단 그림이 커서

성인 기준, 1분 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겠죠?

또한 중간중간에 독자들에게 거울을 사용하게 한다거나

자물쇠 번호를 알아맞추라고 하는 등

독자의 추리를 유도해 동화 내용에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음식인지라

김밥 옆구리가 터진다고 들어도

코난이나 김전일같은 다른 추리극에 비해

비교적 잔인성이 낮고,

조금 분위기가 무거워 진다 싶을때

쌀밥이가 개그를 쳐줘서

어린 독자들이 무난하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이 동화를 보고 김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무김밥, 주먹밥, 삼각김밥, 전복 김밥

모두 똑같이 아름다운 음식인데

이런 마법의 음식 김밥을

위와 아래를 만들어 평가한다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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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3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3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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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의 세 번째 서막이 열렸습니다!

여기에서는 세 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는데요!

순서대로

화장을 잘 하고싶은 라희,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는 채윤,

그리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예빈이가 있습니다.

라희는 화장을 잘 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

자신의 콤플렉스인 여드름을 티 안나게 만듭니다..

그런데 안 그래도 피부에 안 좋은 화장품인데 그걸 떡칠까지 한다?

트러블이 생기죠...

개인적으로 저는 어릴때에는 기초 화장품만 발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쁜거 좋지요. 하지만, 어릴때부터 자극적인 화장품을 바르게 되면

피부가 상하게 되고, 또 그 피부를 가리기위해 화장을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제 중학교 반친구 중 화장을 잘 하는 애가 있었는데

쌩얼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피부가 완전 난리났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 화장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_;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내용을 말해보자면

라희의 고민은 10대 들에게 공감이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간만의 엄마와 채윤이의 데이트 날.

단 둘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데, 맙소사!

동생이 전화를 하며 방해를 했습니다.

전 이것을 보고 민쩌미에 있는 '쩜그레'에 올라온 사연이랑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우리 가좍 다같이 모여 노는걸 좋아해서

딱히 채윤이의 고민에 공감 되지는 않았습니다...ㄱㅡ

마지막으로 예빈이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였습니다.

온갖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 영상으로 반 친구들의 관심을 얻는 친구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귀엽고, 예쁘다는 거에 초점을 맞춘 예빈이는

강아지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예빈이는

강아지가 온갖 곳을 어지르고, 정해진 곳이 아닌 곳에 배설을 하고,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에 질러

결국 강아지를 방임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 에피소드를 보고 화가 났습니다.

강아지에 대해 사전조사도 안 하고 입양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바로 버리는 사람들이 생각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위 표와 같이, 2020년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총 130,401 마리 입니다.

수많은 생명을 장난감마냥 쉽게 사고 버리는 행동은 곁코 용서받지 못할 악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을 키울 것이라면 적어도 그 생명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신중하게 결정 했으면 좋겠어요.


주인공 미호는 엄마의 정체를 언제 알게 될까요?

너무너무 기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미호가 야옹이들 말 듣는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예요?? ㅎㅎㅎ

하.. 진짜 짱이에요..

4권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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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2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2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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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에 있는 문제들과 한 번쯤 고민했었던 문제들을 캐릭터들로 인해 대리로 풀어줘서 좋았습니다. 1권에서 나왔던 애들도 나와서 반가웠어요! ㅎㅎ 그렇지만 역시 돈이 많아지게 해달라는 소원이 아쉬웠네요... 돈이 많아지면 행복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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