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각 꿈에 대한 어떤 사례가 있는지 소개한 책꿈을 해석한다기에 체계적인 논리구조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해석 및 정의를 시작하는 과정이 그러하듯 사례를 모으고 공통된 부분을 합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것 같다. 하지만 프로이트가 많은 환자를 진료했을지라도 전체를 규명할만큼의 사례를 겪은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소망 혹은 성적인 것과 연관지어 결론을 내린다. 물론 나름의 근거를 토대로 글을 전개한다. 하지만 그 근거도 일부 사례에 국한된 부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의문스럽다. 그래서 어떤 사례들은 해석이 너무 확대해석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 추천열린책들에서 나온 꿈의 해석은 원전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원서그대로의 의미로 읽을 수 있는 반면 너무 두껍고 어려워서 진도가 나가기 힘들었다. 이 책은 열린책들의 꿈의 해석을 독자가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했기 때문에 원전을 번역한 것이 어렵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기초 개념을 다지고 그 개념들이 익숙하게 다가 왔을 다음 열린책들에서 나온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책을 읽기위한 기본 개념들도 책의 시작에 수록되어 있다.) 난 단순 흥미로 이 책을 읽은 것이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 가기에 오래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