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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소수 편 - 7일 완성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스쿨피아 연구소 엮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울 아들의 연산의 기초를 잡아줬던 바빠 연산법을 이번에는
딸아이를 위해 다시 한번 만나봤어요.
연산은 수학의 기초이자 기본이고
학년이 높아져도 연산에서 안심할 수 없더군요.
오히려 연산의 난이도가
높아져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7일에 완성하는 연산력
강화프로그램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소수 편부터 먼저 시작했어요.
분수와 소수의 혼합 계산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지금 5학년이지만 6학년 대비도 할 수
있겠어요.
시간 부족한 고학년을 위한 현명한 선택 바빠
연산법~
분수, 소수, 곱셈, 나눗셈을 영역별로 나눠서 풀 수 있어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집중 강화해 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교재에요.
연산은 중요하지만 시간을 많이 쏟기엔 뭔가 아쉬운데 집중해서 풀 수 있는 부분도
괜찮죠.
7일 완성이라고 하지만 여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의
상황에 맞춰 풀면 될듯합니다.
본격적인 공부에 앞서 진단평가 부분이
있는데요.
아이가 쭉 살펴보더니 안 배운 부분이 있다면서 지금 풀지
않겠다고 하네요.
이 교재를 다 마무리하면 풀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먼저 풀어보고 시작했으면 했지만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어요.
교재 마무리하는 날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걸로!
아이는 학원을 안 다니고 집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연산도 집에서 꾸준하게 해왔지요. 이번에 소수편을 선택한 것도 아이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서인데요.
바빠 연산법으로 한번 쭉 정리해보면 소수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겠죠.
총 네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있고 소수의 덧셈과 뺄셈,
소수의 곱셈, 소수의 나눗셈, 분수와 소수의 혼합 계산까지 살펴봅니다.
첫째 마당에서는 4학년 때 배웠던 소수의 덧셈과 뺄셈을 다시 한번
정리해봤어요.
소수점의 위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과 소수점의
자릿수가 같은 소수와 자릿수가 다른 소수의 덧셈을 해보면서 차이점을 느껴봅니다.
A, B, C 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유형이 조금씩
다르네요.
A 단계는 쉽고 B, C 단계로 갈수록 살짝 난이도가
있어요.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아요.
덧셈 실수로 한 문제를 틀렸네요.
자릿수가 다를 때 빈자리에 0을 써주고 문제풀이를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팁도 알려주고
있어요.
문장제로 연산 문제를 풀어볼 수도
있어요.
문장제라고는 하지만 간단한 문제라 부담 없이 풀 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바빠 연산법이 좋아요.
소수의 덧셈에서 받아 올림을 했다면 뺄셈에서는 받아내림을
해야 하지요. 덧셈보다 뺄셈을 아이들은 좀 더 어렵게 생각하고 또 실수도 많은 것 같아요.
실수가 있었지만 소수의 덧셈과 뺄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소수와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은 자연수 뒤에 소수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풀어야 어렵지 않아요.
울 딸내미는 그거 무시하고 그냥
풀었네요.
그래도 한번 언급을 해주었어요. 혹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이 방법이 떠오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도 여기서는 실수도 안
했군요.
첫째 마당의 문장제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요.
첫째 마당은 처음 시작했기에 워밍업으로 한 챕터를 이틀에
걸쳐 풀었어요.
이제 스타일도 익혔고 방법도 알았으니 둘째 마당부터는 한
챕터를 하루에 풀기로 했답니다.
그럼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겠죠.
바빠 연산법은 개념은 간단하게 알려주지만 연산의 속도는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요.
연산은 신속 정확해야 하는 것도
기본이지만 개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지요.
바빠 연산법은 개념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재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부족한 연산 부분을 콕 집어 채워줄 수 있는 맞춤형 교재이고, 집중과 몰입으로 아이의 성장이 바로
보이는 교재랍니다.
딸아이가 소수 풀면서 분수편도 꼭 풀어야겠다고
하네요. 소수 마무리하면 분수도 마련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