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특공대 - 동시로 읽는 과일 이야기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2
김이삭 지음, 우형순.권유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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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어린이의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1번째 이야기 <과일 특공대>랍니다.
그동안 가문비의 다양한 동시집을 읽어보았지만 <과일 특공대>는 가장 귀엽고 재미난 책이었어요.
여러 과일을 주제로 과일의 특징과 이름의 언어유희로 재미난 시가 가득하답니다.
유아들이 너무 좋아할 동시집이에요.
 

 

딸기야,
너 주근깨 빼러 언제 갈래?

 짧지만 너무 임팩트 있는 시죠?^^
아이들이 시를 쓰라고 하면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는데 이 시집 보다 보면 나도 시 지을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걸요?^^
딸기에 대한 꽃말도 챙겨 읽어요.
 

 


언어유희가 제대로인 '살구' 시에요.
살구 먹으면 자꾸 살구 싶어지는 할머니를 그리고 있는데요.
짧지만 감동 있어요.
이게 우리 언어의 아름다움 같아요.
 

 



사과에 대한 시는 다른 시집에서도 많이 읽어보았는데요.
사과의 종류를 자연스럽게 배워볼 수 있는 시였어요. 신선해요.^^
 

 


과일에게 물을 주는 아이의 마음을 이쁘게 담은 시도 읽어볼 수 있어요.
그런데 왜 석현이라고 제목을 지었을까요?
급 궁금해집니다.
 

 


아이들이 파꽃을 본 적이 있을까요?
시에 나오는 것처럼 공처럼 동그랗고 하얀 파꽃이 피면 참 이쁜데 말이죠.
공부하던 나비와 벌, 똥파리까지 공차러 파밭으로 날아간다는 표현이 참 좋더라구요.
 

 


마지막에는 과일에 대한 설명까지 되어 있어요.
시도 읽고 과일에 대해 배우기까지~ 알차네요.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과일들이 재미난 표현을 하고 동시로 재탄생한 시집이에요.
과일은 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시로 만나니 더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과일 이름이 가진 동음이의어로 표현된 부분들도 시의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유아들에게 강추하고픈 동시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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