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학년 아들이 꼬박꼬박 풀고 있는 수학교재는 바로
<생각수학 1031>문제서랍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단계별
유형 학습, 초등수학 교과 기본서라는 타이틀로 새 교과서를 완벽히 반영한 교재라고 하니 더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는데요.
체계적이고 많은 유형의 문제들을 만나볼 수 있어 엄마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교재인데 양이 좀 많긴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풀어서 학기 시작한 지 꽤 지나 시작했는데 벌써 복습용으로 활용할
만큼 학교 진도 따라잡았답니다.
생각수학 1031 문제서의 구성은
본권과 해답뿐~
요즘 대부분의 교재가 시험 대비북이 별도로 들어있는 것에
비해 심플한 구성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 구성을 훨씬 더 좋아한다는
사실~^^
먼저 교재의 <구성과
활용>을 읽어봅니다.
수학 학습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
개념과 원리의 이해'이고, 다른 하나는 ' 개념과 원리의 적용'이라고 해요.
생각수학 1031이 개념서와 문제서로 나뉘는데요.
저는 문제서를 먼저 만나보았어요.
이 교재를 보니 개념서와 함께 활용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교재는 개념 마당 코너를 통해 수학적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고, 유형 마당에서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분석해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수학 교과서나 수학익힘책과 유형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념마당과 유형마당을 통해 개념과 문제풀이과정을 거치고 나면 평가마당을 통해 학교 시험을 대비할 수
있어요.
사교육 없이 집에서만 공부하는
아이라 학교 다녀온 후에 잠시 쉬고 교재로 공부를 해요.
처음에 습관을
들이기는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스스로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답니다.
생각수학 1031도 그렇게 스스로 진행해왔어요.
시매쓰 생각수학 1031을
찬찬히 살펴볼게요.
먼저
<개념마당>이에요.
노란 틀안에 수학적 개념이 그림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어요.
생각 더하기 코너에는 아이들이 실수하기 쉬운 내용들도
나와 있어 꼭 읽어봐야 합니다.
개념을 익히고 그에 대한 문제도 간단히
풀어볼 수 있어요.
어림하는 부분에 있어 답을 할 때 '약'이라는 말을
다 빼먹었어요. 학교에서는 이미 다 배운 부분이지만 다시 한번 환기해주었답니다.
하나의 개념마당이 끝나면
유형마당이 나오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문제를 많이
풀게 되면 확실히 기억이 되고 개념도 익히게 되겠지요.
유형마당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분석하고 수학 교과서, 수학익힘책, 학교 시험 기출문제 등을 수학적 주제별, 형태별, 난이도별로 분류하고 정리하여
유형화하고 있어요.
중간중간 틀린 문제들이
보이는데요.
몰라서 틀린 것보다 문제를 제대로 안 읽은 실수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실수도 실력이란 말이 있듯이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필요하고
문제를 꼼꼼히 읽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핵심 유형이 있고 그
유형별로 난이도를 달리해서 문제를 풀어보면서 유형이 익숙해집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있어요.
해답을 보면 그 문제의 의도는 알겠지만 문제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52번 문제는 자르는 모양새가
처음에는 감이 오지 않았고(차라리 1,2,3으로 잘랐다면 더 이해가 쉬웠을 듯), 57번 문제는 종이띠를 한 번만 자르라고 했는데 지호의
종이띠를 519로 자를 때는 두 번 잘라야 하는데 이게 괜찮은 건지 조금은 헷갈렸어요.
저만 그런 걸까요?^^
하나의 개념마당과 유형마당을 마치고 나면 생각마당이
있는데요.
논리 서술, 문제 만들기, 문제 해결 등 수학적 주제 위에
수학적 과정 요소를 담고 있어요. 수학적 용어를 사용해서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하거나 조건을 바꾸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보는 과정도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이런 유형은 다른 교재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이며
그래서 처음엔 해결하기 어려워하더군요.
경험하다 보면 익숙해지겠다
싶네요.
문제풀이하다가 틀린 문제도
찾아내고~^^
기호를 쓰라고 했는데 기호가 없네요. 이런 거 찾아내면
아들은 엄청 의기양양해집니다.^^
평면도형과 나눗셈을 모두 마무리했고 요즘 학교에서는 곱셈을
배우고 있어요.
이제 아들고 곱셈을 진행
중이지요.
도형 부분을 좀 어려워했고 나눗셈과 곱셈 부분은 그래도 연산
쪽이라 덜 힘들어하고 있네요. 빨강 연산도 진행 중이라 도움을 받고 있구요.^^
개념마당은 크게 어려움 없이 진행했어요.
요즘 아이들 곱셈은 우리 때와는 많이 달라요. 접근 방식이 우리 때와는
달리 복잡해졌지만 확실히 곱셈이라는 개념은 좀 더 명확하게 논리적으로 배우는 것 같아요.
개념마당 마무리하고 유형마당까지
진행했어요.
정말 다양한 유형으로 곱셈에 접근하고 있고 문제 유형도
일상생활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수학이 학문적인 부분도 있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학문이라는 부분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73번 문제도 요즘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을
수학문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아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런 문제 좋은
것 같아요.
책 제목에 왜 1031인가 궁금했는데 개념확인
10%, 대표문제 3%, 심화문제 1%를 담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저는
따로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어서 아이는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요.
해답
및 해설도 잘 되어 있어 제가 아이를 가르치기에도 좋은 교재여서 더 좋답니다.
실생활 연계, 통합 교과 등 수학과 연결된 다양한 상황의 문제를 통하여 수학적 추론, 의사소통, 문제
해결, 창의성을 활성화시키고 강화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말을 다 떠나서
제가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니 너무 쉽지 않으면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많아 만족스러워요. 문제가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되어 있어 아이에게 도움도 많이 되구요.
꾸준하게 복습하고
문제풀이하면서 개념 익히면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