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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수학 5-1 (2017년) - Why 학습법 ㅣ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7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동아출판의 <백점맞는 수학>이 무민을
만나 더 새롭고 귀엽게 옷을 갈아입었네요.
아이들이 우공비의 교재를
마음에 들어 했던 이유가 카카오 프렌즈와 만나 표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았기 때문인데요. <백점맞는 시리즈>도 무민을 만나 더 사랑스러워졌어요.
아이들에게 공부하는데 표지가 뭐 중요하냐, 내용이 더 중요하지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직접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표지는 공부를 만나는 첫 시선이기에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거든요.
무민을 만난 <백점맞는
시리즈>가 반가운 이유랍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무민 시리즈 안
읽혀보신 분들 거의 없지 않을까요?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책의 주인공인
만큼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아출판의 <백점맞는 수학>의 첫인상은 그래서
만족스러웠구요.
책 한 권을 깔끔하게 분리해
보았어요.
<개념유형북, 시험대비북, 친절한 해설북>으로
분리가 되어 필요에 맞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두껍다고 생각했던 교재가 분리가 되자 생각보다
'개념유형북'이 얇아서 아이의 반응도 좋고 부담감도 줄어들었답니다.^^
개념유형북은 WHY 학습법을 바탕으로 개념 이해와 유형
탐구를 도와주는데요.
WHY 학습법이란 수학의 개념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법을 반영하여 What, How, Why의 3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무엇일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왜 그럴까?'의 3가지 질문과 답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유도하는데요.
수학을 공부하면서 당연히
가져야 할 의문들이고 답을 찾아가며 수학의 근본적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요즘 웬만한 교재에는 QR코드를 이용한 동영상 강의가
제공이 되는데요.
문제풀이를 해주는 강의가 제공되는 교재가 있고 개념
풀이를 해주는 강의가 제공되는 교재가 있는데 백점맞는 수학은 후자에 해당되네요.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모두 개념 설명 강의가 제공되다 보니 집에서 공부하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더라구요.
게다가 집에서 선행을 하는
경우, 이런 강의 제공 부분은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답니다.
아이가 교재를 받은 1월 말부터 진도표에 맞게 공부를 해왔는데요.
이 교재대로 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에게 맞게 수정하여 진행했어요.
이대로만 진행하면 4월쯤이면 마무리될 것 같은데 학교 수업에 따라 시험대비북을 함께 활용하면 좋겠다
싶네요.
먼저 이 단원을 제대로 들어가기 전에 이번 단원과 관련되어
전에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봅니다.
수학이라는 것이 단절이 아닌 연결이고
확장이다 보니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야 하잖아요.
<배운 내용 짚고
가기>를 살펴보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학년의 그 단원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약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눗셈에 대해서 한번 되짚어
보았어요.
Q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듣고 난후 개념을
다져봅니다.
이 단원에서 무엇을, 왜 배워야 하는지 What, How,
Why 질문과 만화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데요.
개념 설명이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설명해주는 것처럼 느껴져서 읽기가 수월해서 좋더라구요.
기존 교재들과 다른 스타일의 개념 설명이 되어
있어요.
재미있는 그림이 흥미를 더해주며 설명도 스토리텔링식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하단에 다시 한번 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지요.
두 번이나 개념을 정리하니 기억하는 부분도
많겠지요?^^
문제풀이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교재를 풀기 전에 천재교육의 <해결의
법칙>이라는 교재로 먼저 5학년 학습을 시작했어요.
그 교재가 쉽고
접근하기 편한 스타일이라 배우지 못한 부분을 교재를 통해 혼자 학습이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어려운 부분은 엄마 아빠의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면서 진행했는데요.
4학년이 될 때까지 이만큼 선행을 해본 적이 없는 터라 처음엔 힘들어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해가
되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듯 보였거든요.
그런데
<백점맞는 수학>을 처음부터 풀면서 긴가민가했던 부분들이 정리가 되는 모습이 느껴졌답니다.
거의 실수 없이 유형 익히기 부분을 다
풀어내더라고요.
물론 이해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가 아니라서
<백점맞는 수학>으로 첫 공부를 시작했어도 나름 잘 해냈을 거란 믿음이 있지만 효율적으로 보았을 때 예습이나 선행 교재보다는 복습
교재로 활용했을 때 효과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교재를 더럽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교재에 문제풀이를 안
하고 다른 노트에 문제를 푸는데요.
문제 풀다가 틀렸을 경우, 내 문제
풀이과정에서 어디서 틀렸는지 찾아내려면 문제 옆에 풀이과정이 있는 게 낫겠다 싶어서 앞으로는 교재에 문제풀이 과정을 적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어요.
풀이할 공간도
넉넉하니까요.^^
2단원으로 들어가 직육면체에 대해
배우는데요.
'겨냥도'라는 낯선 용어들이
등장해요.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게 중요한데 이제는 수학 용어
자체를 이해하고 기억하는데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약수,
배수, 공배수, 공약수 등 이미 1단원을 통해서도 용어의 어려움을 알고 있으니까요.
개념 설명이 굉장히
재미있지요?^^
설명이 유쾌한 부분도 백점맞는 수학의 하나의
장점이랍니다.
별도의 부록으로 시험대비북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단원평가와 서술형 단원평가를 풀어보며 시험 전
대비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부록이랍니다.
15문제 씩 푸는 단원평가는
2회, 시험처럼 풀어보는 실전 단원평가 1회, 창의융합 서술형이 포함된 서술형 단원평가까지 풀어볼 수 있구요.
부록 말미에는 중간, 기말고사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답니다.
해설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져요.WHY Note를 통해 관련 개념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참고'를 통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는 방법, 문제를 푸는데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을 더
담았으며 '이런 풀이도 가능해'를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답만 맞추고 채점만 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진화된 해답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아직 새 학년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 입장에서 <백점맞는 수학>을 풀어보았는데요.이 교재 이전에 다른 교재를 풀어보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교재의
난이도가 크게 높은 건 아니어서 푸는데 어려움은 적었던 것 같아요.WHY 학습법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설명이 딱딱한 교재의 느낌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줄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학습량이 많은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친구들에게도 이 교재는 적절할 듯 보입니다.새 학년이
시작하면 좀 더 복습에 취중하며 학습할 예정인데요.그 앞길을
<백점맞는 수학>이 잘 닦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