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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9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 9번째 이야기 <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랍니다.
국어를 잘하려면 어휘력이 좋아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어휘력이라는 게 책을 많이 읽다 보면 늘어나게 되더라구요.
이런 어휘력에 힘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속담과 사자성어가 아닐까 싶어요.
책을 읽다 보면 속담과 사자성어가 등장하는데 그걸 이해해야 문장의
흐름에 맞게 읽을 수 있겠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속담과
사자성어를 살펴보게 될 텐데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이솝우화를 통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구성이랍니다.
교과 연계가 되는 부분이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 연계가 되어
있네요.
속담과 사자성어가 아니더라도 이솝우화만으로도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기에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솝우화를 깊이 있게 읽기 위해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분류하고 속담과 사자성어로 한번 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주제들이 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네요.
첫 번째 주제는 '감사'이고 주제를 담은 이솝우화는 바로
'사자의 은혜를 갚은 들쥐'랍니다.
내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내용이구요.
이야기 하단에 '함께 생각해요'를 통해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답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거죠.
이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속담과 사자성어를 정리해
두었답니다.
속담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사자는 들쥐를 조금 배려했을 뿐인데 그 일로
목숨을 구하게 되지요.
사자성어는 결초보은 [ 結草報恩 ]
결초보은에 담긴 이야기도 함께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라 재미있어요.
이 이야기와 딱 맞는 사자성어
같아요.
생각보다 어려운 사자성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저도 아이들도 사자성어에 약하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좀 더 열심히 사자성어를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사자성어와
속담을 살펴보면서 이솝우화와 딱 맞는 것들을 잘 찾아냈구나 싶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이솝우화, 속담, 사자성어가 우리가 몸소 익혀야 할 지혜와 교훈을 담고 있고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본 내용도 참 마음에 드는데 부록도 아주
괜찮아요.
문제를 풀어보면서 사자성어와 속담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데요.
직접 써보기도 하고 이야기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기억해내보기도 하고 퍼즐도 풀어볼 수 있어요.
쉽게 쉽게가 아닌 제대로
문제풀이를 하도록 되어 있네요.
교과서와 함께 공부하는 속담 101가지도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일상적으로도 많이 쓰는 속담이라 이 정도는 꼭
다 외우지는 못해도 의미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해야겠어요.
속담처럼 사자성어도 101개가
정리되어 있어요.
한자도 음훈 따로 적혀있고 의미도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속담보다는 살짝
어렵네요~^^
이솝 우화는 배려와 겸손, 사회성, 자존감
같은 인간사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이야기인데요.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이야기가 많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 안에 담긴 교훈을 이해하기에 쉽구요.
이솝우화만 읽어도 배울 것이 많은데 그 이야기와 연계된 속담과 사자성어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보면 이솝우화가 떠오를 것 같기도 하구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이념과 신념 같은 게 있지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미덕과 덕목이 있구요.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을 동서의 좋은 이야기로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 이 책 꼭 읽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