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9 : 꽃과 나무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9
신재환 외 지음, 김진석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에요.

학습만화에 대한 불안감을 잠식시켜주는 스토리버스~
소년한국일보에서 좋은 어린이책으로도 선정될 만큼 스토리버스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스토리버스는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여 과학 25권, 사회 15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가을에 잘 어울리는 표지인  9번째 이야기 < 꽃과 나무 >는 지금 읽으면 딱 좋을 주제였어요.

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얼마 전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싶은 책을 사준다고 하니 스토리버스 5권을 고르더라고요.

그래서 사줬답니다.

융합사회는 15권이 다 있고, 융합과학도 25권을 전권을 채워야 할 것 같아요.

사줘도 아깝지 않은 스토리버스랍니다.


<꽃과 나무>라는 대주제를 총 8개의 소주제로 살펴보게 되는데요.

1. 봉선화
2. 민들레
3. 해바라기
4. 개나리와 진달래
5. 장미
6. 은행나무
7. 벚꽃과 목련
8. 감나무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하여 중요 키워드를 정한 스토리 버스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했기에 교과 연계가 잘 된답니다.
또한 교과목 상관없이 주제별로 묶어  다루기 때문에 융합교육이 가능한 책이랍니다.
스토리 버스의 장점은 바로 인트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발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선명하고 인상적인 인트로 사진은 언제나 목차 앞에 나와 책 속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게 하지요.

정말 사진 선명하고 리얼해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돼요.
후 불면 바로 날아갈 것 같은 민들레 홀씨와 흰 눈 쌓인 주홍감이 너무 예쁘죠?
정말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 들수록 더 그러네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독자적인  캐릭터로 8개의 주제를 풀어낸다는 거예요.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아이들은 골라서 만화를 읽고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아이들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르고 확실히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학습 만화를 먼저 읽더라고요.
스토리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전하는 정보들...
만화를 읽으면서 핵심적인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만화를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만화 속에도 그렇게 많은 정보를 담지 않았어요.
봉선화를 배우면서 식물의 분류에 대해 먼저 배워보네요.
꽃식물, 민꽃식물, 속씨식물, 겉씨식물, 쌍떡잎식물, 외떡잎식물 등 아직은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요.
목차를 보면서 왜 봉선화, 민들레, 장미등이 주제로 선택이 되었을까 했더니 교과 연계가 되기 때문이네요.
4학년 1학기부터 교과 연계가 되는 부분들이라  스토리버스 읽어두면 4학년 되어도 어렵지 않겠어요.
저는 스토리버스에 수록된 사진들이 너무 좋아요.

정말 선명하고 근접 촬영된 사진들이 많아서 제가 봐도 너무 신기하고 좋거든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도록 설명이 최소화된 것도 저는 마음에 들어요.

내용이 많으면 아이들이 그냥 휘리릭 넘기기 일쑤거든요.

읽을 양이 적으니까 정보 부분도 꼼꼼하게 읽어준답니다.

왜 봉선화라고 불릴까 궁금했는데 꽃의 모양이 봉황과 닮아서 봉선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백합의 기공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도 정말 신기하지요?

이 기공으로 식물이 숨을 쉰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된답니다.

식물은 씨를 가능하면 멀리멀리 보내려고 하지요.

새로 자랄 씨가 부모의 큰 몸집에 가려 햇빛을 덜 보게 되거나 같은 자리의 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씨를 멀리 보내려고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부모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함이라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자손 번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생태계에서 식물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비슷하네요.^^

식물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수분과 수정~

수분과 수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수분을  도와주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충매화, 풍매화, 수매화, 조매화로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수분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네요.

암술이 자기 꽃이 난 수술을 꽃가루를 받는 수분과 암술이 다른 종의 다른 꽃 수술에서 꽃가루를 받는 수분이 있는데 꽃들은 후자를 더 좋아한대요.  하나의 꽃 안에 같이 사는 암술과 수술이 만나면 약한 자손이 태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래요.

사람이 동성동본과의 결혼을 꺼리는 이유와 비슷하지요?^^

해바라기를 배우는데 고흐의 그림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고흐는 해바라기를 좋아해서 해바라기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해요.

요 그림은 고갱의 방을 꾸며 주고 싶어서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이에요.

아직 봄은 멀었는데 벌써 봄이 막 기다려질 정도네요.

진달래와 철쭉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진 후 잎이 나고 철쭉은 꽃과 잎이 같이 핀다고 하니 어느 정도 비교가 되겠지요?

진달래는 음식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안 되니 꼭 구분할 수 있어야겠어요.

장미를 통해 꽃의 생김새를 명확하게 볼 수 있어요.

장미의 가시는 줄기 조직이 변해서 만들어진 것도 알 수 있고, 줄기 속에 있는 관다발에는 물관과 체관이 있으며 물과 양분이 이동한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식물의 잎이 초록색인 이유를 아이들은 궁금해할까요?

저도 어릴 적에 이런 궁금증을 가졌었나 생각해 보면 안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식물의 잎이 초록색인 이유는 잎에 초록색 빛을 반사하는 엽록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고, 기온이 떨어지면 엽록소가 파괴되어 원래 잎 속에 들어있는 색소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잎의 색이 변하는 거라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드는 이유지요.

잎의 구조와 하는 일도 간단하게 읽어볼 수 있으며 잎맥의 종류, 잎차례 등도 읽어볼 수 있는데요.

아마도 요런 내용이 다 교과서와 연계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곧 다가올 겨울을 식물들을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겨울눈을 만들어 봄에 나올 새싹을 보호한대요.

여러 겹의 비늘, 털, 끈적한 액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린 새눈이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네요.

겨울눈이라고 해서 겨울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서서히 준비한다고 하니 식물도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생각하면 이제 겨울눈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원래 식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참 재미있었어요.

아직 아이가 3학년이라 교과 연계가 바로 되는 부분은 없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교과 연계가 되는 부분들이 많겠구나 싶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들인 것 같아 여러 번 읽어보라고 했네요.

뭐 스토리버스는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읽긴 하지만요.

이번 주제는 특히나 사진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 좋았어요.

또한 가을인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주제라서 요즘 읽기에 딱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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