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2 : 경제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2
김홍선 외 지음, 윤기호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2번째 이야기 <경제>편이랍니다.

스토리버스는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에 도움을 주는 공부툰이에요.

공부툰이란 공부와 카툰의 합성어로 초등 교과와 연계한 신개념 학습만화인데요.

과학, 사회, 국어, 음악, 미술, 인물, 시사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여 통합적 사고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준답니다.

특히나 스토리버스의 큰 장점은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해서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40권의 책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요.

그렇다 보니 교과 연계가 되는 부분이 많아서 학교 공부에 큰 도움이 되는 학습만화랍니다.

경제편을 읽으면서는 그동안 아이들이 경제교실체험을 다녔던 것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죠.

이번 <경제>편에서는 총 8가지의 대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건데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다른 캐릭터의 만화로 전하는 스토리에 있어요.

집중력 짧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지요.

​<경제>라는 대주제를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요.

1. 화폐의 탄생

2. 시장과 가격

3. 가계의 경제 활동

4. 기업의 경제 활동

5. 정부의 경제 활동

6. 은행과 금융

7. 무역과 환율

8. 경제 성장과 위기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서 더 만화로 접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얼마전 1학년 아들과 다녀온 경제 교실..

<스토리버스>에서 읽었던 것들을 배우니 경제교실도 이해하기 좋았고, 다녀 온 후 <스토리버스 경제>편을 읽으니 복습처럼 되니 넘 좋더라구요.

​ 이럴때 참 뿌듯해요.^^ 책읽는 기쁨이 마구마구 느껴진달까?^^

<스토리 버스>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3단계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트로, 호기심 해결 및 교과 연계학습이 되는 학습 만화,  그리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 정보가 담겨있는 순서로 8가지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제일 먼저 큼직한 사진과 함께 인트로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인트로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정말 주제를 확실히 표현하면서도 호기심을 끌기에 아주 좋은 사진들이랍니다.

화폐와 시장에 대한 느낌이 팍팍 느껴지지요?

<​스토리버스>는 8가지 캐릭터로 구성된 신유형 옴니버스식 학습만화책인데요.

8가지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개발해서 8개의 소수제를 8개의 만화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만화를 선택해서 읽어도 좋고, 아이들이 딱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쪽수인 12쪽 분량으로 만든 책이랍니다.

만화 속에서 주제에 따른 핵심 정보를 자연스럽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미스터 펭돌>에서는 화폐의 탄생 과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만화로 주제에 익숙해졌다면 정보 코너로 연결해서 만화에서 익힌 지식을 정리하고 심화할 수 있어요.

정보가 넘 많지도 않고 만화에서 읽었던 부분을 다시한번 짚어주는 거라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주제와 관련된 사진과 그림으로 다시한번 정보를 전달하는데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그림과 사진이 제시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림과 사진에 익숙해지는 것도 스토리버스의 효과라고 볼 수 있겠네요.

 

<화폐 살펴보기>에서는 화폐의 변천사까지 알 수 있었어요.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화폐의 특징도 살짝 알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점이었죠.^^

울 아들이 넘 좋아했던 페이지....

자기가 경제교실에서 배웠던 거라 더 잘 기억하더라구요.

세계의 다양한 화폐의 단위와 모양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돈의 기능까지 알려주는데요.

교과 연계가 되는 부분들이 참 많은 주제가 바로 <경제>였던 것 같아요.​

가격이 결정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과 수요와 공급이라는 용어도 배워봅니다.

그래프도 나오고 용어도 참 어렵고...

조금더 학년이 높아져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직 수요와 공급이라는 단어보다는 사고 판다는 것에 더 익숙한 아이들이라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네요.

학교 다닐때 참 열심히 외웠던 생산의 3요소

토지, 자본, 노동

 생산 활동에 갖춰야 할 요소인 만큼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잘 읽어봅니다.​

깨알같은 스토리버스와 신사고, 쎈의 등장...

읽다가 의외의 그림에 재미있었어요.^^

경제의 주체로는 가계, 기업, 정부가 있지요.

경제 주체로서의 정부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정부가 하는 일도 알아보고 경제 주체간의 관계도 살펴봅니다.

얼마전  아직 개통전인 9호선 지하철을 미리 타볼 수 있었어요.

그 자하철을 타보면서 딸아이가 왜 이렇게 지하철이 많이 생기냐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용객의 편의성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저는 경제적으로 접근해서 설명을 해주었어요.

이렇게 지하철을 만들고, 공공시설을 만들다 보면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활동을 하고 월급을 받아 또 소비생활을 하게 된다고요. 그래야 경제가 돌아간다구요.^^ 아이가 스토리버스를 읽어서 그런가 더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환율 역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이 되며 그 결정은 시장에 맡겨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죠.

우리 나라의 돈을 다른 나라의 돈으로 교환 할때의 비율이 환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얼마전 아빠가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그 때 사온 선물 가격을 살펴보면서 중국돈으로는 얼마, 그것이 우리 나라 돈으로는 얼마 이렇게 알려주면서 환율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었어요.

<경제>편은 용어들이 다소 어려워서 저학년인 아이들이 읽기에 쉽지는 않았어요.

그나마 아이들이 그동안 경제교실을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그때 배웠던 것들을 기억하고 읽으니 괜찮았죠.

'경제'라는 주제를 화폐, 시장, 경제 주체, 무역등 다양하고 넓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경제의 기본 개념을 어느정도 정리 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경제라고 하면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돈과 관련된 아주 좁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정부가 하는 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집어주시니 생각의 확장이 제대로 되었답니다.

과하지 않게, 너무 많이 알게 하려고 하지 않고,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정선을 지키면서 교재를 만들었구나 싶은게 역시 <스토리버스>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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