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9 : 스포츠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9
최익규 외 지음, 엄우섭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9번째 이야기 <스포츠>편이랍니다.

스토리버스는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에 도움을 주는 공부툰이에요.

공부툰이란 공부와 카툰의 합성어로 초등 교과와 연계한 신개념 학습만화인데요.

과학, 사회, 국어, 음악, 미술, 인물, 시사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여 통합적 사고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준답니다.

특히나 스토리버스의 큰 장점은 초등 교과서를 밀도 있게 분석해서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40권의 책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요.

그렇다 보니 교과 연계가 되는 부분이 많아서 학교 공부에 큰 도움이 되는 학습만화랍니다.

아이가 얼마전 교과서를 가져왔는데요. 교과서가 저희때와 다르게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3학년 사회 교과서를 쭉 살펴보았는데 이번 '스포츠' 편과는 크게 연관이 되는 부분은 없는것 같았어요.

고학년 사회와 연계가 많이 되는 듯 하네요. 고이고이 가지고 있다가 6학년때까지 쭉 볼거에요.^^

이번 <스포츠>편은 운동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인기 만점일 듯합니다.

이번 <스포츠>편에서는 총 8가지의 대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건데요.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다른 캐릭터의 만화로 전하는 스토리에 있어요.

집중력 짧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지요.

​<스포츠>라는 대주제를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요.

1. 축구

2. 야구

3. 농구

4. 배구

5. 네트형 스포츠

6. 굴리는 스포츠

7. 체육 시간

8. 여가 활동  

<스토리 버스>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3단계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트로, 호기심 해결 및 교과 연계학습이 되는 학습 만화,  그리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 정보가 담겨있는 순서로 8가지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제일 먼저 큼직한 사진과 함께 인트로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인트로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정말 주제를 확실히 표현하면서도 호기심을 끌기에 아주 좋은 사진들이랍니다.

전세계적으로 열광하는 축구인 만큼 제일 먼저 인트로를 차지하고 있네요.

얼마전 아시안컵 축구 경기에서 안타깝게 준우승에 그친 것도 생각나구요.

12쪽의 만화로 읽기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스토리텔링 ~

만화 속에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무엇보다 처음 알게 된 사실...

축구공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흰색과 검은색의 육각형 조각들이 모여 만든 거잖아요.

그게 32개의 조각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조각이 적을수록 완벽한 원에 가까운 공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2014년 월드컵에서 쓰였던 공인 '브라주카'는 6조각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도형적으로 생각하면 조각이 많고 작아질 수록 원에 가까워지는데 공은 반대라서 놀랐어요.

축구 경기의 규칙과 경기의 룰도 알아봅니다.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 각각 45분씩 총 90분간 진행이 되며 하프 타임이 5분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하프 타임이 15분으로 알고 있는데 왜 5분이라고 쓰여 있을까요?^^

 각 팀은 11명씩 이루어져 있고 선수들의 포지션까지 알아볼 수 있네요.

정말 축구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의 용어라는가, 경기 규칙에 많이 익숙해진것 같아요.

그 때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죠?^^

만화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축구 좋아하는 남자 친구들은 이 거 엄청 좋아하겠구나 싶어요.

아는 내용이 나오니 더 신 나게 읽겠죠?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좋은 실사 사진들이 많다는 거에요.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시각적인 학습 효과를 높여주고 있답니다.

축구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과 축구공의 변천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만화속에서 읽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니 반복 학습에 딱 좋아요.

축구의 규칙과 기술, 그리고 축구공을 다루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울 아들도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그러겠죠?

그럼 이 책 보고 축구공 다루는 연습하라고 할까봐요.^^

지난 가을 아들이 축구에 푹 빠져 아빠랑 비맞으면서 축구했던 기억이 있네요.

축구 이야기 읽으면서 아빠랑 축구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아들...

추워져서 한동안 못했는데 이제 봄이 오면 또 공들고 운동장으로 가겠죠?^^

축구하면 월드컵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1930년에 우루과이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은 4년마다 한번 열리지요.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던 '줄 리메'​ 의 노력으로 탄생한 월드컵은 그의 생각처럼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언제나 우승을 해서 피파컵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축구외에도 야구, 농구, 배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역시나 스포츠는 크게 관심을 안두고 있어서 제가 몰랐던 규칙이며 룰을 이번에 많이 알게 되네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만화에요.

아마도 학교에서 자기가 하는 것들이라 더 관심이 가서 그렇겠지요.

저 역시 학교 다닐때 많이 했던 피구와 발야구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역시 자기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를 더 좋아하네요.

역시나 피구와 발야구에 대해 사진과 그림으로 만화 속에 나왔던 내용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네요.

스토리 버스는 설명이 길거나 지루하게 되어 있지 않아요.

학습 정보도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만 수록하고 있지요.

아이들의 심리를 많이 파악하고 책에 반영한게 책을 읽어보면 느껴진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느냐도 참 중요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스토리버스는 딱 맘에 들어요.^^

스포츠가 왜 우리에게 필요한가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네요.

스포츠는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뇌 운동까지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지요.

어린이 뿐이겠어요. 어른들에게도 스포츠는 튼튼한 체력은 물론 사회성및 사교성까지 키울 수 있는 아주 좋은 활동이랍니다.

무엇보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위해 한두개의 스포츠는 할 수 있는게 좋은 듯해요.

또한 여가 활동을 위해서도 스포츠는 꼭 필요하구요.


다양한 만화 캐릭터로 적당한 페이지 수, 책의 크기까지  그냥 지나치면 모를 소소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 쓴 스토리버스이기에 한권 한권 만나볼 때마다 참 만족스럽고 융합사회 뿐만 아니라 융합과학까지  아이들이 읽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8가지의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 소주제들을 소개하는 것도 참 좋고, 알차게 담은 학습정보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초등 교과서를 밀도있게 분석해서 중요 키워드 40개를 찾아내 각 주제에 따른 40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버스>는 학습만화의 한계를 넘어선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이번 <스포츠>편을 읽으면서 교과서에 딱 맞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들, 상식적으로 꼭 알아야 할 내용들도 재미있게 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과하지 않게, 너무 많이 알게 하려고 하지 않고,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정선을 지키면서 교재를 만들었구나 싶은게 역시 <스토리버스>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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