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4 : 지도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4
최익규 지음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토리버스~

아이에게도 환영받고 엄마 마음에도 쏙 드는 책이 바로 <스토리버스>랍니다. 제 친구에게  스토리 버스 두권을 선물했는데요. 휘리릭 살펴보면서 정말 좋다며 만족스러워 하더라구요. 만화 읽히는 것을 썩 달가워 하지 않는 엄마인데 스토리버스 보더니 역시나 맘에 들어 하는 걸 보면 보는 눈은 다 똑같다 싶어요.

 

<스토리 버스>는 통합교과식 학습만화로서 교과서와 연계되어 효과적으로 학습효과를 볼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들고 보기에 딱 좋은 사이즈로 만드셨다고 할만큼  책의 크기부터 책 속 내용까지 신경 많이 쓴 책이에요.

벌써  4번째 책을 만나고 있지만 제가 읽어도 참 많은 것을 얻게 되는 책이고, 아이들이 더 할 나위 없이 재미있게 읽어주는 책이지요. 외출시 한두권씩 넣고 다니면 저도 읽고 아이들도 읽을 수 있어 참 좋아요.

 융합사회 4권의 주제는 바로 <지도>랍니다.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 딸.... 3학년이 되면 사회를 배우기 시작하지요?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바도 지도지요. 아이들의 교과서를 분석해서 주제를 간추려 융합사회를 만드셨다고 하는데 역시~^^

<스토리버스>의 장점은 8개의 다른 캐릭터의 만화로 전하는 스토리에 있는데요.

집중력 짧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라고 볼 수 있지요.

<지도>라는 대주제를 8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어요.


1. 지도의 시작

2. 다양한 지도

3. 지도와 시간

4. 지도 만들기

5. 영토와 국경선

6. 마을과 촌락

7. 도시의 발달

8. 대한민국


<스토리 버스>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3단계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트로, 호기심 해결 및 교과 연계학습이 되는 학습 만화,  그리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 정보가 담겨있는 순서로 8가지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제일 먼저 큼직한 사진과 함께 인트로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인트로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정말 주제를 확실히 표현하면서도 호기심을 끌기에 아주 좋은 사진들이랍니다.

사진 하나하나도 신경 써서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죠.

<스토리버스>는 8개의 소주제를 8개의 캐릭터가 소개하는 옴니버스식 구성이랍니다.

이 또한 실증을 잘내고,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을 고려해서 만드셨다고 하니 정말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진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먼저 봐도 좋고 말이죠.

지난번 3권을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알려드렸는데요.

<지도>는 좀더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둔 만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만화들을 읽어보니 만화속에 좋은 정보들을 가득 담아놓았더라구요.

사실 학습만화의 단점이 만화만 읽고 제공된 다양한 정보는 그냥 넘어가기 때문인데요.

스토리 버스는 만화만 읽어도 얻을 수 있는게 많네요. 물론 풍부한 사진과 그림이 제공되는 학습 정보는 더 얻을 것이 많지요.

이번 스토리버스를 통해 저도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초기의 지도에 대해 사진과 함께 알려주는대요. 지도는 단순히 지리 정보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그들의 세계관까지 담고 있어요.

또 초기 지도의 용도는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과 소망을 표현하는 도구에 더 가까웠다고 해요.

위성도 없던 시절, 세계 지도를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인것 같아요.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탐험을 하고 항해를 했던 분들의 힘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1787년 다즐레가 울릉도를 발견하여 '다즐레 섬'이라고 이름 짓고 좌표까지 측정하여 지도에 그렸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도 아주 흥미롭네요.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번 '지도'책을 보면서 정말 좋은 정보가 많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소 어려운 용어들도 있고 어려운 내용들도 있지만 그래서 더 여러번 읽혀야 겠더라구요.

'축척'이란 것은 지도의 1cm가 실제 거리로 몇 km나 되는지 알려 주는 것이랍니다.  세계지도처럼 실제보다 아주 많이 줄인 지도를 '소축척  지도' 라고 하고, 실제 크기를 조금만 줄여 넣은 지도를 '대축척 지도'라고 한답니다.

보통 아이들은 세계지도나 대한민국 전도정도만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도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지도의 종류는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또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지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형을 나타낸 지도는 '일반도' 라고 하고, 갖가지 주제를 지도로 표현한 '주제도'가 있어요.

교통지도나 일기도가 '주제도'에 해당하겠네요.

지도는 약속한 기호를 나타내서 표시를 하지요.

저도 학생때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서 그 기호를 누가 만들어 정하게 되었을까 궁금해 했던 기억도 나네요.

이 페이지 보고도 막 추억 돋았어요.

등고선은 산의 높낮이와 모양에 따라 다양학 나타나는데요. 갈색이 진할수록 높아지고  녹색이 진할수록 땅이 낮아지지요.

그런데 이런거 저는 중학교 때 배웠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암튼 배우는 연령대가 많이 낮아지긴 한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배우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다양한 만화 캐릭터로 적당한 페이지 수, 책의 크기까지  그냥 지나치면 모를 소소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 쓴 스토리버스이기에 한권 한권 만나볼 때마다 참 만족스럽고 융합사회 뿐만 아니라 융합과학까지  아이들이 읽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8가지의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 소주제들을 소개하는 것도 참 좋고, 알차게 담은 학습정보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토리버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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