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투 브레인 3 - 새로운 것 추리하기 아이 투 브레인 3
윤혜경.박혜원.권오식 지음 / 현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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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에서 발간된 초등 교과 대비 스토리 텔링 사고력 프로그램인 아이투 브레인을 만나봤어요. 7살 딸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니까 이런 교재들에 관심이 많이 생기는데요. 아이가 그동안 풀어본 교재들중 제일 인기가 좋았어요.

아이투 브레인 1- 꼼꼼하게 관찰하기

아이투 브레인 2- 관련지어 생각하기

아이투 브레인 3- 새로운 것 추리하기

이렇게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2권이 수학적 사고에 관한 책이라면 3권은 언어에 대한 교재랍니다.

 

 

 

 

 

1,2권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책은 <아이투 브레인 3- 새로운 것 추리하기>랍니다.

학교에 가서 공부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독해력 , 언어 이해력일텐데요. 그래서 독서의 중요성이 늘 강조가 되곤 하지요.

수학도 이제 서술형으로 바뀐다 하니 언어 이해력은 더 중요시 되겠지요. 내 아이의 언어 이해력이 어느정도인지 체크해볼수 있는 교재인것 같아요.

전 새로운 것 추리하기 라고 해서 수학적 사고에 관한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글을 읽고 유추하고 문제를 푸는걸 보니 이런 문제집을 학교 가기전 풀어보게 된게 다행이다 싶었어요. 책을 그래도 많이 읽은 편이라 이해가 잘 될거라 생각했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도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미리 체크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먼저 이야기를 읽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는지 체크하고 탐정 문제도 풀어봅니다. 미션문제까지 해결하고 지식 노트로 엄마도 독똑해질수 있지요.

차례도 알아봅니다. 8개의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특히 언어의 삼단논법 미션이 좋았던것 같아요.

 

 

 

아이투 브레인 1,2,3 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 인물들이랍니다. 탐정 수업을 받는 탐돌이와 똘망이구요. 1권과 2권을 통해 관찰하기와 관련짓기를 연습하고 이제 세번째 코스 추리하기를 마치면 명탐정이 될수 있대요.

 


미션 1은<말소리의 특징을 찾아라> 입니다. 탐정 예비학교 가던 길에 트럼펫처럼 생긴 악기를 불어보니, 휴~하면 흉~이라고 소리나 났어요.

악기를 불면 'ㅇ'받침이 붙는거지요.


다른 악기를 불자 다른 받침이 붙었어요. 그 규칙을 찾아서 문제도 해결합니다.

'ㄴ'받침과 'ㄹ'을 받침의 규칙을 찾아서 빈공간에 답을 써봅니다.

 

이번엔 탐정 과제를 풀어볼 시간...

동음이의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에요. 아직 이 책에는 동음이의어라는 단어는 안나오지만 같은 낱말이지만 의미가 다른 단어에 대해서 배워보는 문제랍니다.

요런 문제도 쉬워 보일수도 있지만 문장안에서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 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동시 안에 '벌'과 '눈' 단어에 맞는 붙임 딱지를 붙입니다. 제대로 잘 붙이네요.

'김'과 '다리'에 대해서도 붙임 딱지를 붙어봅니다.

 

 

미션 1문제를 풀어봅니다.

보기를 보고 보기가 말하고자 하는 관계를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데요. 아이는 보기를 보고 음절의 위치를 변화를 알아채고 문제를 잘 풀어내내요.

 

 

미션을 해결하고 엄마를 위한 지식 노트도 함께 읽어보고 머리 빛나 선생님이 알려주는 핵심 한줄도 꼼꼼히 읽어봅니다.

 

 

 

 

 

 

 

이 외에도 제 맘에 드는 문제들이 참 많았어요.설명에 맞는 그림을 찾는다든지.세문장을 한문장으로 만드는 문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잘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전 페이지에 나온 보기를 보고서 잘 하더라구요. 이런 문제도 연습을 하고 접할 기회를 갖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림과 설명을 매치하는 문제도 좋았어요. 문장을 읽고 그림을 찾는 문제도 언어 이해력이 필요한 문제이므로 역시 독서의 힘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이 문제는 육하원칙을 따져서 이야기 만들기가 중요하다고 하네요.요즘 속담책을 보고 있는데요. 여기에도 속담이 나오네요. 역시 속담도 알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

 

 

 

 

 

 

 

가장 맘에 들었던 문제들이에요. 삼단 논법에 대한 문제와 추리문제랍니다.

삼단논법에서는 문장의 단어 하나에 의해서도 답이 달라지므로 문제를 꼼꼼히 읽는게 중요할것 같아요.두개의 전제와 하나의 결론으로 이루어진 추리방법인 삼단 논법을 접하고 나니 아이가 꽤 재미있어 합니다. 또 세문장을 읽어보고 문제에 대답하는 인과관계 추리문제도 정말 좋았어요. 다른 책에선 접하기 어려운 문제였던 것 같아요.역시나 주어진 문장을 제대로 잘 이해하는게 중요한 문제같아요.

 

 

 

 

 

 

 

 

많은 문제집을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늘 시작만 하다 만 것들이 꽤 많았는데요.아이가 <아이투 브레인>을 만나고서는 정말 좋아하고 즐기면서 풀수 있었어요.

때로는 저도 헷갈리는 문제를 만날때면 딸아이와 토론을 하면서 현북스 카페에도 질문하며 해결해 가는 과정이 저희에겐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7세인 아이를 둔 엄마들에겐 내년이면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된다는 사실만으로 긴장도 되고 지금보다 더 뭔가를 준비해야 하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도 있기 마련이지요. 마음도 조급해지구요. 그래서 더 공부거리를 아이에게 자꾸 내밀게 되고 학교도 가기전에 공부를 싫어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현북스의 <아이투 브레인1,2.3>을 차례대로 만나보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할 만한 교재를 찾아주는게 엄마의 몫이란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아이투 브레인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본으로 '의사소통능력'이 증대되고, 기존에 저희가 배웠던 '산수'가 아닌 1학년부터 '수학'으로 단순 연산기술뿐 아니라 사고력을 요하는 서술형 문제가 강조됨에 따라 정말 아이에게 책도 많이 읽혀야 겠지만 이러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교과 대비 스토리 텔링 사고력 프로그램 <아이투 브레인 > 예비초등생이라면 꼭 한번 만나봐야 할 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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