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니 찾았니 456 수학동화 9
조승현 지음,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의 수학을 보면 연산의 중요성보다 수학의 원리를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수학의 원리를 풀어놓은 수학동화도 많이 읽히구요. 수학을 어렵게 배우던 시절도 지나고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게 수학을 배우고 수학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나 수학의 기초를 파악하게 되지요.

456 수학동화중 <보이니? 찾았니?>는 수학의 많은 원리중 규칙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답니다.

수학은 세상속에 숨어 있는 규칙성을 찾아내는 학문이지요. 규칙성을 이해하는 것은 여러 사물의 관계를 파악하여 숨겨진 질서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이 세상속의 규칙을 배우는것은 수학의 기본을 배우는 것이나 다름없네요.

재미있게 숨어있는 규칙을 찾아볼수 있는 책 <보이니? 찾았니?>를 살펴볼까요?

재미있는 책을 읽고 책을 통해 배운 것을 규칙 놀이를 위한 활동자료로 다시 한번 반복해 볼수있어요. 활동자료도 넉넉하게 들어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규칙들이에요. 얼룩말의 하양, 검점의 줄무늬 규칙은 무서운 병을 옮기는 체체파리를 쫓아주는 고마운 규칙이구요.검정, 연노랑, 주홍의 뱀의 줄무늬 규칙은 무서운 독을 가진 뱀이란 것을 알려주는 규칙이에요.

빨강, 초록의 신호등의 규칙은 우리가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하는 규칙이지요.

옛궁궐에도 규칙이 있어요. 둥근 기둥 , 널빤지를 번갈아 끼우는 규칙은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규칙이지요. 예쁜 문에도 규칙이 숨어있네요.

집안에도 규칙이 있어요. 큰 그릇안에 작은 그릇을 쉽게 포갤수 있는 규칙, 점점 짧아지는 실로폰은 길이에 따라 소리가 달라져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규칙이 있답니다.

그밖에도 자에 쓰인 숫자가 1센치씩 커져 길이를 정확하게 잴수 있는 규칙이 있구요. 시계에도 24시간마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규칙이 있어요. 1년이 들어있는 달력에도 규칙이 있지요. 4계절로 변하는 규칙이 있구요.

정말 둘러보면 크고 작은 규칙들이 많이 숨어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규칙이라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도 사실은 규칙이었던 것도 있네요. 아이와 한번 숨어있는 규칙을 찾아보는 것도 이책을 통해 재미있게 해볼수 있는 수학활동일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에 들어있는 활동 자료로 규칙을 만들어 보았어요.아이는 규칙이라는 단어보다는 패턴이라는 단어로 더 잘 이해하는데요. 요즘 수학자료를 보면 패턴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인것 같아요.

망가진 목걸이를 패턴에 맞게 스티커를 붙여서 완성하는 활동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이기에 아이는 책도 재미있게 읽고 독후활동까지 재미있게 할수 있어요.

특히나 맘에 드는 것은 활동 자료가 넉넉해서 너무 좋아요. 수학에 관한 책이지만 수학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서 아이가 어려워 하지도 않고요. 실사와 그림이 적절히 섞여 아이가 그림책처럼 느끼며 책꽂이에서 자주 꺼내와 읽는답니다. 그림들 사이에 숨은 강아지와 주인공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책에서도 여러 그림을 통해 나왔지만 규칙에는 '반복 규칙'과 증가 규칙' 이 있다고 하네요. 반복 규칙은 말그대로 무엇이든 일정하게 되풀이 되는 것을 말하지요. 얼룩말의 줄무늬나 옷의 스트라이프무늬. 수박의 줄무늬..등이 그 예가 되겠네요. 아이들이 쉽게 찾아볼수 있는 규칙이지요.

또 증가규칙은 일정하게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규칙이에요. 실로폰이나 포개진 그릇들,러시아의 인형이 그 예지요. 요것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찾아볼수 있을것 같아요.

수학의 기본 원칙이나 원리를 재미있게 익히고 또 다양한 활동자료로 독후활동까지 가능한 <보이니?찾았니?>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진짜 수학을 접하기 전에 꼭 읽었으면 하는 수학동화랍니다. 수학이 어렵지만은 않고 재미있을수 있다는걸 알려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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