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탐의 맛있는 나눗셈 이야기가 있는 수학 6
조앤 라클린 지음, 로완 바네스-머피 그림, 메릴린 번스 수학 지도법, 어린이를 위한 수학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에게 수학을 어렵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늘 있었어요.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수학동화도 읽기도 했어요. 아이는 내년이면 학교를 가기에 덧셈과 뺄셈은 저와 함께 조금씩 하고 있어요. 또 재미있게 연산을 하게 하고 싶어서 주산을 시작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직 연산식의 나눗셈을 해본적은 없는 아이는 나눗셈이란 단어도 이책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재미있는 탐의 캐릭터와 또 재미있는 책 내용에 5살 아들도 이책을 잠자리 책으로 자주 들고 온답니다.


탐은 친구 룰루와 모를 집으로 초대하기로 하고 쿠키를 12개 구웠어요. 그리고 세접시에 공평하게 나누었지만 너무 배가 고파 탐은 다 먹어 버렸어요. 그리고 다시 레몬 케이크를 구웠는데 케이크를 세개로 나누지 않고 반으로 나눠 다시 반으로 나누니 네개가 되었지요. 그래서 탐은 하나를 먹고 세개를 남겨두었는데 그 냄새가 너무 좋아서 그것마저도 다 먹어버립니다. 쿠키와 케이크를 나누는 것으로 나눗셈을 배우게 됩니다.

나눗셈뿐만 아니라 시계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배울수가 있어요. 탐의 재미있는 표정을 보니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수 있겠죠?^^


책 말미에는 부모님과 선생님과 어른들을 위한 수학 지도법이 나와 있어요. 앞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떠올려 다시 접시에 쿠키를 나눠보기도 하고 시간을 알아보기도 하지요. 네모 케이크가 아닌 다른 모양의 케이크도 공평하고 나눠 보기도 합니다.


누나는 동생을 위해 책도 읽어주고요. 탐처럼 12개의 바둑알을 세개의 접시에 공평하게 나눠봅니다. 쉽지만 기억에 남는 독후활동이 되겠지요?


탐처럼 케이크는 아니지만 네모난 색종이를 셋으로 나눠봅니다.

요즘은 연산의 중요성보다 수학의 개념이해가 더 중요하지요. 나눗셈을 12/3=4 이런 형식이 아니라 말로 풀어서 답을 구하는 식이 더 중요시 되는것 같아요. 그런 형식으로 나온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가 나눗셈을 단순한 연산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 바로 쓸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학을 배울수 있는게 이런 책을 읽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실생활에 숨어있는 나눗셈도 찾아보고 간식을 먹을때도 탐처럼 공평하게 나눠볼까? 하면서 나눗셈을 가깝게 느껴볼수 있답니다. 물론 시계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더 갖게 되었구요.

이제는 실생활 속에서 탐이 했던 것처럼 활용할 기회를 많이 주면 수학에 흥미를 가질수 있을테구요. 학교가서 재미있게 연산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수학은 어렵기는 하지만 재미가 없는 과목은 아닌것 같아요.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배워 간다면 학교 가서 즐겁게 공부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이야기가 있는 수학>시리즈를 읽어보는 방법도 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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