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6학년 수학 동화 <로미오와 줄리엣이 첫눈에
반할 확률은?>읽어봤어요.
초등 5학년과 6학년 수학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요한 수학적 개념을 주제로 하여 동화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인데요.
이번 책은 '확률과 비율 그래프'를 주제로 하고 있어요.
초등 5•6학년 수학동화는
시리즈인데요.
5권으로 되어 있어요.
저는 3권만 없는데요. 3권은 약수와 배수에 대한 내용이라 내년에 5학년이 될 아들을 위해
사두려구요.
스토리텔링 수학동화인데다 지금 6학년 딸아이에게 필요한 수학
개념이라 아주 만족감 높은 시리즈랍니다.
캐플릿 영주의 딸 줄리엣과 몬태규 영주의 아들 로미오가
주인공이라 동화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어요.
그래프 내용은 5, 6학년뿐만 아니라 3, 4 학년도 그래프는 다 배우는 터라 이 책은 저학년이
읽어도 좋을 책이에요.
표로 정리한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보면서
각각의 그래프의 장단점도 알 수 있었죠.
내용에 나온 부분을 박스 안에 정리해주기 때문에 중요한
개념은 한번 더 살펴볼 수 있고 기억하게 해주죠.
앞의 내용들에 등장했던 용어의 개념들도 한번
정리해줍니다.
동화로 자연스럽게 익히고 내용 정리로 한번 더
익히고~
반복하면서 외울 수 있게
해주죠.
제목을 보면서 첫눈에 반할 확률이라는 걸 어떻게 표현할
수가 있지? 싶었는데요.
수학적으로 정확하게는 나타낼 수없지만 조사
결과가 있기는 하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를 보니 남녀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지요?^^
어려운 내용들도 꽤 나옵니다.
제 경우에 확률이나 경우의 수는 그렇게 쉬운 단원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생 좀 했었는데 그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되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수학 동화로서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한번 읽고는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역사 속에서 수학 이야기를 찾아 읽어볼
수 있는 코너가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동화와 다르게 일상의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고 뭔가 상식을 키울 수 있는 느낌이라 재미있어요.
파리
덕분에 데카르트는 좌표의 개념을 발명했고, 우리나라의 14면체 주사위 주령구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지요.
특히 주령구에 새겨 있는 문구들이
재미있더라구요.
일기예보가 전쟁에서 입은 피해 때문에 시작되었다는 점과
수많은 정보와 분석으로 통계적 확률로 계산이 된다는 점도 알 수 있었지요.
6학년 2학기 4단원에 비율 그래프가 나온답니다.
이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건 직접적으로 교과 연계해서 읽을 수 있고 수학적 개념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읽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기
시작하는 학년이 초등 고학년이죠.
내용은 어려운데 제대로 개념이 이해가
안 되면 수학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으니까요.
좀 더 쉬우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학 개념을 접할 수 있는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해주고 싶네요.
5, 6학년에게 강추하고 싶은
시리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