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판의 흐름을 보면 이 시대가 어떤 콘텐츠가 이슈가
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야 제 책보다는 아이들 책을 더
많이 보고 있는데요. 아이들 책을 보면 지금 시대의 핫이슈를 느낄 수 있어요.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비슷한 시기에 만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요즘 핫한 주제가 바로 ' 4차 산업 혁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 책에서도 이와 관련된 정말 많은 책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 많은 책 중에서 <서쌤이 알려 주는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직업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되는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서지원
작가님이기 때문이지요.
이미 이 분의 책을 많이 읽었기에 이 주제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답니다.
우선 4차 산업 혁명이 무엇인지, 4차 산업
혁명으로 우리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미래의 변화와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인재가 되려면 어떠한 능력이 필요한가를 아빠가 쌍둥이 욱이와
민이와 대화를 하면서 알려주고 있어요.
4차 산업 혁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석기 시대의 농업 혁명이 일어난 1차 산업 혁명, 증기기관으로 기계를 움직이고 공장을 움직여 물건을 만드는 2차 산업 혁명, 컴퓨터가
일으킨 디지털 혁명의 3차 산업 혁명의 흐름을 이해하는 게 필요해요. 시대는 어느 시기에 이르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고 그 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에도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데요. 4차 산업 혁명도 우리의 삶을 어마어마하게 바꾸어 놓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에 따른 준비가 또 필요할
테구요.
미래 학자들은 현재의 직업 중
80% 정도가 사라질 거라 예측하고 있지요. 하지만 2차, 3차 산업 혁명을 지나오면서 없어지는 직업이 있는 반면에 새롭게 직업이 생겨나기도
한다는 것을 경험상 알 수 있어요.
단순 업무들은 로봇들이 하게 될
테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사라지겠지만 그에 반해 새롭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겨날 텐데요. 그러한
일들을 미리 예측하고 그에 대해 준비해야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등장하게 될까요?
세계의 유명 학자들이 예측한 미래를 살펴보면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관리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며,
빅데이터 전문가도 늘어날 거라 보고 있어요. 엄청난 정보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사람이 필요할 테죠.
수명이 늘어나 고령사회가 되면 건강 관리 전문가도 필요해질 테고,
새로운 에너지를 연구할 신재생 에너지 연구가나 부족한 식량과 물을 생산하는 일도 중요한 직업이 된다고 예측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시야를 넓혀보니 할 일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새로운
일이 생겨나며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을듯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10년 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인공 지능
학자나 미래 학자, 경제학자들이 미래의 핵심기술을 예측해 발표를 하였는데요.
요즘 많이 이슈화되고 있는 용어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물 인터넷이나 빅데이터, 인공 지능, 가상 현실 등 정말 과학 분야가
대부분이네요.
이러한 경향을 직시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겠지요.
미래의 직업의 경향을 살펴보자면 현재 있는 직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게 되고 더 세밀해지며 전문적이 된다고 해요. 또 여러 분야가 합쳐진 직업이 등장하게 된다고 해요.
이래서 융합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하나 봅니다.
미래 학자들이 예측한 2030년 유망 직업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지요?
이 책에서는 경영 분야, 의료 복지 분야, 환경/
에너지 분야, IT/로봇 분야, 문화 예술 분야, 생활과 여가 분야로 나누어 대표적인 직업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정말 이러한 직업이 생길까 싶기도 하고 정말 세밀하게 준비를 해야 되겠구나 싶기도
해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이고 우리 아이들이 일을 해야 할
시대이니만큼 지금의 교육을 돌아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의 교육은 이런 미래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가 반문하게
되네요.
그렇다면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먼저 4차 산업 혁명의 방향을 이해하고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변화를 아는 게 우선이겠지요. 앞에서 어느 정도 시대의 변화를 이해했으니 이제 내가 직접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게
필요하지요.
21세기 인재에게 필요한 능력은 기본적인 이해 능력은 물론
복잡한 도전에 필요한 분석적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 협업 능력, 인성적인 부분인 호기심, 진취성, 고집/GRIT, 융통성, 리더십, 사회
문화적 의식이라고 정리되어 있네요. 이러한 능력은 사실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죠. 국영수도 중요하지만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현재의 교육은 그런 능력을 키우기 쉽지 않지요. 2015년에 필요한 기술과 2020년에 필요한 기술의 변화만 보아도 얼마나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네요. 이러한 빠른 변화에 교육도 그에 발맞추어 변화해야 하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 학부모로서
답답합니다.
4차 산업 혁명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교육은 분명
문제가 있어요.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지금의 교육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이죠.
미래 사회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은 매우 복잡하고 경험해 보지 않은 낯선 것들인데 이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답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사건처럼 인간이 인공지능의 지식을 이기기란 이제 쉽지 않은 일이 되었는데요.
이런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능력을 어떻게 갖추어야 할지를 이 책을 읽으며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답니다.
4차 산업 혁명은 어떤
시대일까요?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인간이 인공 지능의 지배를 받게
될지도 모를 두려움만 가득한 시대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이런 희망이라도 있어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기꺼이 기다리게 되지
않을까요?^^
4차 산업 혁명의 의의와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변화들을 쭉 살펴보았어요.
사실 처음에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할 때는 두렵고 걱정이 더 많았던 게 사실이에요.
이미 어른이 된
부모 세대야 그래도 괜찮지만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까 걱정되고
고민되었지요.
하지만 그런 변화를 우리 인간은 잘 적응하고 극복해 왔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또 살아왔잖아요.
이미 4차 산업 혁명은 시작되었고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아가야 합니다. 시대가 필요로 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키우려고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두려움에 압도당할 것이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