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죽겠어요
이애경 지음 / 터치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기다리다 죽겠어요... 제목 부터가 뭔가 강렬하지 않나...
나이 30대 후반... 아직 미혼... 연애경험 전무...

씁쓸하고 민망하지만 지금 열거한 사람이 바로 나다.

그러기에 기다리다 죽겠어요 라는 책이 카페에 올라왔을때 내 눈에 번쩍 뜨인건 결코 부인할수가 없다.

(그렇다고 어 이 서평자 어디가 이상한 사람 아니야 라는 오해는 하지 마시길...)

 

처음엔 이 책을 읽기를 망설였다 왜냐면 이 책이 단순히 연애 지침서 나 결혼에 관해 조언을 해주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믿음안에서 기다리는 배우자 와 결혼문제에 관한것이라는 것이... 말하자면 크리스천... 즉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것이 살짝 망설여 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물론 이건 나랑 좀 맞지 않네 하는 점도 있었지만... 작가처럼 결혼에 있어서 배우자를 기다리는 것에 있어서 어쩜 내 마음에 들어왔다 쓴 책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똑같은 심정으로 쓴 책이였다. 흔히 이런 말들을 한다 "가려운데 시원하게 긁어준거 같다라는..." 딱 이 책이 나한테는 그러하다.


물론 내 생각과 반대 되는것도 있고 이 책은 주로 크리스천들에 관해서 쓴 책이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약간의 괴리감이 들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지만...

지금 이 시간에 나의 배우자나 결혼에 관해 고민하는 싱글들에게 한번쯤은 읽어보는것도 괜찮을듯 한 책이다...


한 가지 읽기전 조심할건... 가볍게 읽자면 읽을수도 있는 책이지만...

읽다보면 결코 가볍지 만은 아닌 책이기에...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조금은 머리가 아플수도 있다는 점은 유념해 두자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느끼는 점도 있었고 아직은 좀더 기다릴수도 .

있겠다란 생각을 할수 있게끔 도와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