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한 1년 - 한 자연주의자 가족이 보낸 풍요로운 한해살이 보고서
바바라 킹솔버 외 지음, 정병선 옮김 / 한겨레출판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귀농한 가족의 1년 살이 보고서지만 

내게는 도시인도 무언가를 키울 수 있다고 마음먹게 한 책이다. 

주위를 돌아보라.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노는 땅이 꽤 있다. 

그리고 그 땅에는 어김없이 뭔가가 심겨져있을 것이다. 

웬만한 소도시에는 드러나지 않게 뭔가를 키우는 농부가 산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일 그들의 지혜와 경험을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종묘상이 보이고, 

보이지 않았던 공터의 작물들이 눈에 들어와다. 

도시인으로서 무언가를 생산하는 방법을 궁리해 볼 것. 

화분이라도 좋다.  

귀농하지 못해 실망하기보다 뭐 이런 긍정적인 자세로 

도시에서 살아는 재미를 찾아볼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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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없는 세상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하려 하기 보다 하지 않으려는 자세이다.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다.

예컨대,

일중독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일하지 않기.

청결관념에서 벗어나 매일 청소하지 않기.

위생관념에서 벗어나 대충 설겆이 하기.

유행에서 벗어나 돌려입고 물려입기.

이 책을 읽고 자연의 복원력에 경악하고 인간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잠시, 그러나 오래가지 않는 충격을 받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어느새

무덤덤해지기보다는 차라리 최대한 게을러질 것을 권한다.

게으른 나와 게으른 동반자와 게으른 아들과 게으른 이웃과 더불어

게으르게 사는 것으로 지구를 지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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