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APAN - 비주얼락의 효시
서창용 지음 / 문지사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엑스 재팬!!!
정말 20세기의 최고 가는 락 그룹이라 칭찬하지 않을수 없는 그룹이다.
우리나라의 일본문화 차단 에도 불구하고 엑스는 꿋꿋히 수만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비록 지난 97년 보컬 토시상의 탈퇴로 해체했지만 그들의 '전설'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난 처음 그들의 노래를 만화를 통해서 들었다.
내가 정말 미치도록 좋아한 만화,클램프의 엑스.
엑스의 주제가가 엑스 재팬의 곡 'X' 와 'forever love'였기 때문이다.
정말 그 만화에 미쳐있던때 일본 애니 물품을 파는 가게에 친구와 갔었었다.
그때 친구가 난리를 치며 샀던 짜가 (일명 가짜.)엑스 테이프.
그리고 그것에서 나온 엑스의 'endless rain'
한번 듣고 눈물이 날뻔한 노래였다.
신선하게 다가온 일음.
처음엔 내가 약간 미쳤는줄 알았다.
그들의 노래가 너무 좋아 잘 알아듣지도 못하면서(당시 나는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몰랐었다..) 그들의 노래를 찾아다니는 내 모습이 흔히들 말하는 '빠순이 '같았기에.....

어쨌든 그들의 노래는 한곡 한곡 모든 곡이 멋있다.
그 많은 단어 중에 멋있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자그마한 몸집에서 어떻게 그런 파워를 낼 수 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보컬 토시상.
귀여운 미소에 뻑가버린;; 기타리스트 히데상.
언제나 포커페이스인 파타상.
핸디캡을 극복한 관동 최고의 베이시스트라는 멋진 타이지상.
타이지상의 탈퇴 이후 엑스의 멤버가 되어 그 뒤를 잇고 손색이 없는 히쓰상.
그리고 엑스를 있게한 드러머 피아니스트 요시키상.

난 처음에 가수들을 보고 좋아하며 따라다니고 그들의 프로필과 사생활을 알려하는 애들을 보고 한심스러워 했었다.
그 애들의 마음을 잘 몰랐던것 같다.
나도 지금은 이들에 대해서 알고싶은게 많아 미칠지경이다.
처음엔 단순히 노래가 좋아서,피아노 연주가 끝내줘서..;;
이런 이유들 만으로 그들이 좋은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보니 그렇지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음악과 그 중심에 서있는 그들 자체가 좋은것이다.

엑스가 재패니즈여서가 아니다!!
그리고 내가 빠순이 여서가 아니다!!
진정 사랑한다는건.
미치게 보지 않으면 듣지 않으면 속이 풀리지 않는것.
바로 지금의 나같은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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