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인물평전01

레오나르도 다빈치


돌베게 출판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내 품으로 날아든 돌베게 출판의 야심작. 만화인물평전 시리즈. 제1권 레오나르도 다빈친에 대한 서평을 남겨본다. 




가볍게 봤다가 큰 코 다치는 것이 아니라 큰 깨달음을 얻는다.


전기와 평전의 차이는 인물의 사실을 작가의 관점으로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평전은 여러 고증이 필요한 작업이다. 평전을 순도 100%로 글로만 이루어진 책으로 읽는 것이 아닌 만화로 읽는 다는 것이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이번 돌베게에서 만화인물평전을 내었다. 그 첫권 레오나르도 다빈치 , 2권인 넬슨 만델라, 3권은 아브라함 링컨, 앞으로 다른 인물평전도 펴낼 생각이다.





 만화인물평전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책을 펴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 모두가 읽어도 될만큼 쉽고 내용이 알차다.  내용이 알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다빈치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대 순 그리고 그가 그린 그림을 첨부하고 그의 삶을 요약했다. 뿐만 아니라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다빈치의 삶이 세계사의 흐름에 어디에 속해 있는지 시대 역사를 비교해 놓았다. ‘좋군’이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독자의 마음에 들었다.


 또한 다빈치의 삶이 챕터별로 지나면서 그 시대상과 중요한 사건, 알고 넘어가야 되는 것을 ‘돋보기’라는 것을 통해 잘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독자가 충분히 인물에 대해 깊게 넓게 볼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것 또한 감탄사가 나왔다. 



 프롤로그를 통해 다빈치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여 그의 삶을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에필로그를 통해서 객관적인 사실 그리고 이 사실에 근거한 적절한 평은 다빈치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히게 하고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마지막 구성인 참고 자료는 더 깊게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더욱 고증을 거친 책임을 밝혀주었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이야 앞에서 열거한 거처럼 많이 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보인다. 그 중에 가장 크게 느껴지는 건 만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책의 주 독자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책을 전개하기 위한 극화와 설정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지만 이 책이 인물평전이라 하는 큰 틀 속에서 사실을 들려줘야 한다는 점에서 극화라는 구성을 채택한 건 사실인지 아닌지를 모호하게 느끼게 해서 아쉬움이 있다. 


이런 아쉬움에 불구하고 평전을 만화로 구성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눈 높이를 맞추고 쉽게 전달한 것은 알찬 구성과 객관적 사실을 토대한 평가가 잘 담겨져서 아이와 함께 읽거나 청소년, 성인에게까지 폭 넓은 사랑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