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스스로도 민망할 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나온다.의도치 않게 튀어나온 거짓말을 주섬주섬 주워담을 때도 있고,사실 관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거짓말인 경우엔나를 속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서로 속고 속이는 이 침몰해 가는 대한민국이 거짓의 바다 속에서 누군가 우리를 건져내주기를나는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