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번역이 아쉬움. 한국말이긴한데 뭔가 잘 읽히는 글이 아님. 예를 들어서 "실적 올리고 있는 본인한테 잡일을 시켜서 성질내고 있는 거에요” 같은 대사도 “본인 실적이 높다고 잡일을 시키면 성질부린다니까요” 같은 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바로 뒤에 이어지는 “지금은 우리만 아는 이야기지만 그 녀석 정말 이상해요”도 “우리끼리하는 얘기지만 그 녀석 정말 이상해요” <-같은 식이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음. 아무튼 전체가 다 그런식이라서 읽는 내내 불편했음.
여장 분량 99%라서 BL느낌은 향만 첨가 수준입니다. 주인공 성격이 좀 짜증나는 것도 있고요. 그래도 귀한 소재라 버티며 봅니다. 특히 편견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없는 공(?)의 호감가는 성격과 얼굴이 귀여워요.
이 출판사 진짜 성격 이상해요. 좀 끊어질만한데서 끊어야지... 철저히 페이지 단위로 자르나봐요. 되게 불쾌하고 불친절함. 그래도 작품 자체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어요. 정말 좋은 작품이에요! 완결났을 때 몰아보면 제일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