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재미없지는 않음. 일단 작가님이 글을 아주 잘 쓰심. 그러나 서사가 어쩐지 느리게 느껴짐. 내 성격이 급해서 그런 걸 수 있음. 어쨌든 좋으면 그냥 좋아하라고. 깊은 생각 하지마. 자기 부정 하지마. 둘 다 좋아하면 되지 왜 또 그걸 자꾸 부정해서 억지 빌런을 만들어냄? 아 그리구 뭔가 잔인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음. 플레이가 아니라 진짜 그냥 처맞거나 죽이거나 썰거나 그런게 많으니까 주의할 것.
5권에서 드디어 퇴원. 병원이 거의 집인 커플. 드디어 뭔가 하긴함. 엄청 화려하거나 강렬하거니 그러지는 않아서 약간 실망. 와중에 그림 개잘그려서 괜히 리얼함. 토끼수가 너무 남자로서의 매력이 떨어져서 막 애정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봐왔는데 드디어 찐 완결.
아무튼 작가님이 그림을 진짜 기똥차게 잘 그림. 토끼수의 대사가 정말 별로 없고 서사가 그리 재밌는 편도 아니지만 그림 보는 재미로 사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