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로 보기 좋은 작품인 것 같아요. 재미가 없지는 않아요. 단, 아무리 혼자 인간관계를 끊고 살았다고는 해도 수가 너무 백치라 공감이 잘 안돼요. 그걸 또 순수하고 맑다고 좋아하는 공도 잘 이해가 안되고요. 엄청 망작이라는 말은 아니고 그냥 그런 점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앤솔로지에요. 야한걸 기대하시면 실망하시겠지만 가벼운 킬링타임용 클리셰 팍팍 들어간 전생물이 땡기신다면 제격일겁니다. 1, 2권에서는 몇몇 단편이 후일담으로 이어졌었는데 이번에는 전부 새로운 이야기라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항상 기대 이상 해주는 시리즈라 정말 좋아합니다! 한 20권까지는 해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술술 읽히는 작품을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 1권 초반부터 아 이 작품은 된다 싶었는데 끝까지 템포를 놓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두 사람의 캐릭터가 비슷한듯 상반돼서 합이 좋게 느껴졌어요. 서로 좋아하면서 덕질하는 모습도 너무 과장되거나 작위적이지 않아서 더 보기 편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탑스타 해운이 자기 마음을 자각 못하고 짝사랑하는 대딩처럼 굴 때마다 아주 훈훈했네요 ㅎㅎ